권민아, 아픈 가족사 있었나…"아버지 증오한 적도 원망한 적도"
이승길 기자 2024. 8. 19. 17:06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그룹 AOA 출신 권민아가 세상을 떠난 아버지를 향한 복잡한 감정을 고백하며 눈물을 흘렸다.
권민아는 최근 유튜브 채널 '일월정사'에 출연해 "제가 이해를 못 했던 것 같다. 증오도 생기고 원망도 생기고 물론 지금은 다 용서했지만"이라며 아버지를 언급했다.
이어 "그때는 이제 저도 공부를 잘하고 싶었는데 알바도 했어야 했고 6학년 지나서부터 가장 노릇을 했어야 하다 보니까 그래서 아빠가 좀 더 원망스러웠던 것 같다"며 "아빠도 어떻게 보면 아빠 자리에서 힘들었을 거니까 이제는 이해도 가고"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버지가 살아계실 때 잘해드린 것도 없고, 또 6~7세부터 엄마 손에서 자랐기 때문에 아버지를 자주 보지 못했다"며 "어쩔 수 없는 상황들이 있었고 아버지가 참 미우면서도 한편으로는 짠하고 달래주고 싶고 여러 가지 감정이 아직도 들지만 늘 그립고 아무리 미워도 다 용서가 되고 사랑한다"고 세상을 떠난 부친에 대한 애정을 표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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