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양궁이 강한 이유' 정의선 회장과 함께하는 양궁협회 있기에...신뢰와 지원의 중요성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이끄는 양궁협회가 '2024 파리 올림픽'을 맞아 주목받고 있다. 

그는 2005년 양궁협회장에 취임한 이후 체계적인 양궁 시스템을 구축하고, 선수들에게 필요한 기술적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러한 노력 덕분에 양궁협회는 국내 스포츠단체 중 가장 안정적이고 투명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 회장의 리더십은 대담성, 혁신성, 포용성이라는 세 가지 핵심 요소로 요약될 수 있다.

정 회장은 할아버지 정주영 선대회장과 부친 정몽구 명예회장이 쌓아온 양궁 발전의 기초를 바탕으로, 체계적이고 지속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주력했다. 그는 공정하고 투명한 선수 선발 원칙을 강화하여 불합리한 관행을 없애고, 현재의 실력을 기준으로 국가대표를 선발하는 시스템을 마련했다. 이러한 시스템 덕분에 선수들은 실력으로 승부할 수 있는 공정한 경쟁 환경에서 훈련할 수 있게 되었다.

정 회장은 양궁협회장 취임 이후 "공정한 경쟁과 탄탄한 실력을 바탕으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스포츠의 가치를 높이고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신념을 가지고 활동해왔다. 

이를 통해 양궁협회는 지연이나 학연과 같은 파벌의 영향을 받지 않고, 오로지 실력으로만 국가대표가 선정되는 환경을 조성했다. 이러한 변화는 양궁 선수들에게 큰 신뢰를 주었고, 그 결과 김우진과 같은 선수들이 "정의선 회장이 모든 것을 지원해 주는 덕분에 한국 양궁이 강하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정 회장의 혁신성 또한 주목할 만하다. 그는 2012 런던 올림픽 직후, 현대차그룹의 세계 최고 수준의 자동차 연구개발(R&D) 기술을 양궁 훈련과 장비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도록 지시했다. 이 과정에서 현대차와 기아의 연구개발센터는 새로운 훈련 장비와 기술을 도입하여 양궁 선수들이 보다 효과적으로 훈련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파리 올림픽에서도 개인 훈련을 돕는 로봇과 기존 기술을 업그레이드한 장비들이 지원될 예정이다. 이러한 혁신적인 접근은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뿐만 아니라, 그들이 실전에서 겪을 다양한 상황을 미리 경험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데 기여하고 있다.

포용성 역시 정 회장의 리더십에서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그는 양궁 선수들과의 진정성 있는 소통을 통해 조직 내 소속감과 신뢰를 구축해왔다. 주요 국제대회에 매번 참석하여 선수들을 직접 응원하고 격려하는 모습은 그가 현장을 중시하는 리더임을 보여준다. 정 회장은 선수들이 긴장할 때마다 "주눅 들지 말고 하던 대로만 하자"며 격려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배려하고 있다.

이러한 정 회장의 지원과 체계적 관리 덕분에 양궁협회는 국내에서 가장 안정적이고 투명하게 운영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임시현 선수는 "정 회장님의 많은 지원 덕분에 우리는 좋은 환경에서 최선을 다해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장영술 양궁협회 부회장 또한 "정 회장의 리더십은 디테일이 살아있어 많은 감동을 주었다"고 언급하며, 그가 양궁계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강조했다.

정의선 회장은 앞으로도 양궁의 발전과 선수들의 성공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며, 그의 리더십 아래 한국 양궁이 세계에서 더욱 빛날 것이라는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