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서스 '엔드리스' 시리즈 한국문학 구매 이벤트... 패브릭 복조리 파우치 증정

김재련 기자 2024. 8. 19.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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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출판 넥서스는 온라인 서점 교보문고, 예스24, 알라딘에서 한국문학 복간 프로젝트 '엔드리스 시리즈'의 도서를 한 권 이상 구매한 독자들에게 사은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엔드리스 시리즈는 1990년 이후 출간된 한국의 현대소설(장편소설과 소설집)을 대상으로 하여 절판도서의 복간, 개정판의 재출간 작업을 진행하는 넥서스의 한국문학 아카이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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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 대상 도서 중 1종 구매하는 고객 대상 9종 디자인 중 랜덤으로 파우치 제공
잊혀진 한국문학 우수작 발굴하여 K-문학 발전의 기틀 마련

도서출판 넥서스는 온라인 서점 교보문고, 예스24, 알라딘에서 한국문학 복간 프로젝트 '엔드리스 시리즈'의 도서를 한 권 이상 구매한 독자들에게 사은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엔드리스 시리즈./사진제공=넥서스

이번 이벤트는 구매자에게는 9종의 디자인 중 랜덤으로 패브릭 복조리 파우치를 증정한다. 대상 도서에는 '엔드리스 시리즈'로 출간된 김미진의 장편소설 '모짜르트가 살아 있다면', 한지수의 단편소설집 '나는, 자정에 결혼했다', 정영문의 장편소설 '겨우 존재하는 인간'이 포함되어 있다.

한국문학 복간 프로젝트 '엔드리스 시리즈'는 '문학의 영원함'을 캐치프레이즈로 삼아, 세대를 초월하는 탁월한 한국문학 작품을 엄선하여 독자들에게 널리 소개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기획됐다. 엔드리스 시리즈는 1990년 이후 출간된 한국의 현대소설(장편소설과 소설집)을 대상으로 하여 절판도서의 복간, 개정판의 재출간 작업을 진행하는 넥서스의 한국문학 아카이브다.

엔드리스 시리즈의 출간 작품은 작품성, 화제성, 작가 인지도를 고려해 출간 당시 문단과 독자들에게 주목을 받고 주요 신문 및 문예지에 두루 비평이 실렸던 문제작가 위주로 구성했다. 또 유의미한 한 시대의 기록으로서의 산문적 가치와 정신을 담고 있는가를 고려하며, 올바르고 균형 있는 젠더와 문화 의식, 보편적인 가치관을 추구하고 있는지의 여부도 중요한 평가 요소다. 특히 세대를 포괄하는 가독성 있고 현대적인 문체를 구사하는가에 중점을 두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벤트 대상 도서인 장편소설 '모짜르트가 살아 있다면'은 1995년 출간 이후 한국 문학계에 큰 반향을 일으킨 작품으로, 돈과 인간관계를 주제로 미스터리한 이야기를 풀어가는 소설이다. 박완서, 이청준 등 한국 문학의 거장들이 이 작품을 높이 평가한 바 있다.

'나는, 자정에 결혼했다'는 2006년 등단한 한지수 작가의 첫 단편소설집으로, 문단에서 호평받은 작품성이 탁월한 단편소설 일곱 편이 수록됐다. 다양한 배경과 화자를 통해 삶의 다층적인 면모를 그려낸 작품이며, 특히 깊이 있는 사유와 자료 조사를 바탕으로 한 작가의 철저한 산문정신이 돋보인다.

정영문의 데뷔작이자 첫 장편소설인 '겨우 존재하는 인간'은 사회가 요구하는 상식적 삶을 의심하고 해부하는 내용으로, 1997년 초판이 발행된 이후 오랫동안 절판되어 희귀도서로 고가에 거래되었던 작품이다. 본질을 꿰뚫고 나아가려는 집요한 시선과 독창적인 문체로 독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다.

엔드리스 시리즈 소설 구매 이벤트는 오는 9월 30일까지 진행되며, 사은품이 조기 소진될 경우 이벤트도 조기에 종료될 수 있다.

김재련 기자 chic@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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