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테니스 세계선수권 “홈에서 필승” 다짐

장치혁 2024. 8. 19.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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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3일 안성에서 개막하는 세계소프트테니스선수권대회에 앞서 19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미디어데이 행사가 열렸다. 정인선 협회장과 김백수 감독, 안성시 관계자, 대표선수 등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홈그라운드의 이점을 살려 혼합복식, 여자복식, 남녀 단체전 가운데 금메달 2개 이상을 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김백수 한국 소프트테니스(정구) 대표팀 총감독(순천시청)은 9월 경기 안성시에서 열리는 제17회 안성 세계선수권대회를 앞두고 필승을 다짐했습니다. 19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각오를 밝힐 때였습니다.

이번 대회는 33여개국 4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9월 3일 안성맞춤 소프트테니스경기장에서 막을 올려 9일까지 남녀 개인 단식, 혼합복식, 남녀 단체전 등 총 7개 종목에서 세계 최강을 가립니다. 한국에서 소프트테니스선수권대회가 열리는 것은 2011년 경북 문경시 대회 이후 13년 만입니다.

제17회 안성 세계소프트테니스선수권대회 포스터

김백수 감독은 “최근 일본의 기량이 많이 좋아져서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라면서도 “안방에서 한국 소프트테니스의 저력을 보여주겠다”라고 말했습니다. 개최지 안성시청 감독이면서 여자 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곽필근 감독은 “일본이 까다로운 상대지만 세대교체를 통해 어린 선수들이 대거 발탁된 게 약점이 될 수 있다. 일본에 대한 영상 분석을 많이 하고 있다. 단체전 우승을 최우선 목표로 삼고 있다”라고 전망했습니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이민선(NH농협은행)은 “2019년 중국 타이저우에서 열린 세계선수권에서 메달을 못 따 아쉬웠다”라면서 “한국에서 열리는 만큼 많은 팬들이 기억할 수 있도록 좋은 성적을 내겠다”라고 말했습니다.

2014 인천아시안게임 3관왕 김범준(문경시청)은 5년 만에 다시 달게된 태극마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김범준은 “과거에는 한국이 최강이었는데 요즘은 일본 대만에 밀리는 것 같아 아쉽다. 아직 세계선수권 우승이 없는 데 이번에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코트에 나서겠다”라고 의지를 밝혔습니다.

대한소프트테니스협회와 국제소프트테니스연맹을 모두 이끌고 있는 정인선 회장은 과 대한소프트테니스협회장을 겸하는 정인선 회장은 “대회가 약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협회는 물론 선수단 전체가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좋은 성적과 함께 훌륭한 대회로 만들겠다”라고 밝혔습니다. 안성시 채정숙 복지교육국장은 “안성은 초중고대학 소프트테니스 팀이 있는 소프트테니스의 고장이다. 2007년에 이어 두번째로 안성에서 세계선수권을 개최하게 되는 데 시설 도 정비한 만큼 최고의 대회로 치르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채널에이와 채널에이플러스는 주요 결승 경기를 생중계합니다. 9월 3일 안성맞춤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개회식 공연에는 가수 이찬원과 홍자 등의 공연이 펼쳐질 예정입니다.

장치혁 기자 jangta@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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