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장례식장 다회용기 전환 추진...‘친환경 장례문화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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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가 친환경 장례문화 조성을 위해 장례식장 다회용기 전환을 추진한다.
19일 포항시에 따르면 오는 10월 15일부터 지역 내 장례식장에서 사용되고 있는 합성수지 종류의 일회용기 반입과 사용을 제한한다.
포항시 관내 장례식장 대표들은 오는 9월까지는 상주와 조문객의 혼선을 최소화 하기 위해 다회용기와 일회용기 혼합 사용이 가능토록 하고, 10월 15일부터는 참여 장례식장에서 일회용기 반입 및 사용을 제한하고 다회용기만 사용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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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가 친환경 장례문화 조성을 위해 장례식장 다회용기 전환을 추진한다.
19일 포항시에 따르면 오는 10월 15일부터 지역 내 장례식장에서 사용되고 있는 합성수지 종류의 일회용기 반입과 사용을 제한한다.
일회용기 중 합성수지 접시의 경우 국내 사용량의 20%가 장례식장에서 소비할 정도로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포항시 장례식장의 경우 연간 84만 개 이상의 일회용기가 사용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현행 ‘자원 절약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음식물을 제공하는 장소와 같은 공간에 조리시설 및 세척 시설이 모두 갖춰져 있는 경우 외에 상례에 참석한 조문객에게 음식물을 제공할 때 사용하는 일회용기에 대해서는 규제 대상에서 제외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기업체, 기관·단체 등에서는 소속 구성원에 대한 후생 복지 차원에서 일회용기 지원이 지속되는 상황이다.
포항시는 폐기물 발생량 감량, ESG경영, 플라스틱 오염 예방 등 문제 개선을 위해 지역 내 장례식장과 협력해 다회용기 사용 캠페인을 추진을 통해 관내 9개 장례식장 중 5개 장례식장에 다회용기 사용 체계를 구축했다.
포항시 관내 장례식장 대표들은 오는 9월까지는 상주와 조문객의 혼선을 최소화 하기 위해 다회용기와 일회용기 혼합 사용이 가능토록 하고, 10월 15일부터는 참여 장례식장에서 일회용기 반입 및 사용을 제한하고 다회용기만 사용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박상근 포항시 자원순환과장은 “각 기업체나 기관, 단체 등에서 소속 구성원들의 장례식 때 제공하던 일회용기를 다른 편의용품 등으로 대체 제공하는 등의 기존의 관습적인 틀을 바꾸는 사전 노력이 필요하다”며 “각 기업체 및 기관 단체와 시민들의 다회용기 사용에 적극적인 동참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7월 기준 다회용기 사용가능 장례식장 5개소는 경상북도포항의료원, 포항국화원, 포항세명기독병원, 포항성모병원, 포항시민전문장례식장이다.
[오주호 기자(=포항)(phboss77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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