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뽀' 김선호 "예능 무서웠는데 지금은 언제든 좋아"

황소영 기자 2024. 8. 19.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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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호,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공
배우 김선호가 예능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을 내비쳤다.

1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폭군' 김선호의 종영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김선호는 앞으로 도전하고 싶은 장르나 캐릭터에 대해 묻자 "요즘엔 딱히 어떤 작품이나 인물적으로 욕심을 내지 않는다. 다만 '김선호가 슬슬 그 인물로 빛이 나는 것 같은데?' 혹은 '저 역할을 김선호한테 맡기면 훌륭하게 해내겠지?' '또 보러 가야지' 같은 믿음을 주는 배우가 되고 싶다"라고 답했다.

영화 '귀공자'에 이어 '폭군'으로 재회한 김선호와 박훈정 감독. '박훈정의 페르소나' 타이틀에 대한 욕심을 물었다. 김선호는 "욕심은 나는데 감독님이 좋아하는 배우들이 많아 아직 난 페르소나까지는 아닌 것 같다"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KBS 2TV '1박 2일' 시즌4 고정 멤버로 발탁돼 2019년부터 2021년 10월까지 활약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예능 뽀시래기'(줄임말 '예뽀')라는 수식어를 얻으며 많은 사랑을 받은 바 있다.

예능적으로도 도전 의지가 있는지 궁금했다. 김선호는 언제든 좋다며 "지금은 작품 촬영으로 바쁘지만 쉬는 타임이 생기거나 텀이 있거나 누군가 좋아하는 분들이 제안해준다면 즐겁게 또 참여하고 싶다. 예능을 재밌게 하고 다시 배우로 잘 돌아올 수 있다는 확신이 있어서 즐겁게 할 수 있을 것 같다. 처음엔 예능이 무서웠는데 즐겁고 반가운 친구들을 만나는 느낌이다"라고 밝혔다.

'폭군'은 사라진 '폭군 프로그램'의 마지막 샘플을 차지하기 위해 서로 쫓고 쫓기는 이야기를 그린 추격 액션 스릴러극이다. 영화 '신세계', '마녀'를 선보인 박훈정 감독의 첫 시리즈 도전작, 총 4개의 에피소드로 꾸려졌다. 극 중 김선호는 국가를 위한다는 명분으로 대의를 위해 폭군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이를 지키기 위해 사람들을 아무렇지 않게 죽을 수 있는 최연소 우두머리 최국장 역으로 연기 변신을 꾀했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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