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D리포트] 제2 티메프? '알렛츠' 폐업 "대표와 임직원 연락 두절"

인테리어 오픈마켓 '알렛츠'가 중간 정산일에 폐업을 고지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온라인 쇼핑몰 알렛츠는 지난 16일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부득이한 경영상 사정으로 8월 31일자로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공지했습니다.

영업 종료와 동시에 전직원 45명은 전원 퇴사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특히, 폐업을 고지한 16일은 입점업체들의 중간 정산일이어서 많은 업체들이 7월 정산금을 받지 못한 상태에서 폐업 소식을 접하게 된 걸로 전해졌습니다.

피해 업주들은 알렛츠를 운영하는 인터스텔라의 대표와 임직원을 찾기 위해 수소문하고 있지만 폐업 공지 이후 연락이 끊긴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알렛츠는 콘텐츠와 커머스를 결합해 지난 2016년 출범했으며, 프리미엄 상품을 중심으로 성장하면서, 6월 기준 월 방문자 수는 36만여명에 달했습니다.

그러나 인터스텔라는 지난해 매출 150억원을 기록했지만 104억원의 영업손실을 냈습니다.

2023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미지급금은 267억원으로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결국 인터스텔라는 추가 투자 유치에 실패하며 서비스 중단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회사의 운영 중단과 관련해 피해자들이 모인 단체 오픈채팅방에선 피해를 호소하는 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 해당 콘텐츠는 AI 오디오로 제작되었습니다.

(편집 : 김나온,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홍순준 기자 kohsj@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