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 뺑뺑이’ 스톱!… 경기도 공영주차장 빈자리 한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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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이른바 '주차 뺑뺑이'로 시간과 에너지를 소비하는 경기도민을 위해 모바일 내비게이션으로 유명한 '티맵'과 손잡는다.
도와 티맵모빌리티가 도내 18개 시군의 공영주차장 주차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시스템을 구축, 주차 정보를 한 번에 제공해 편의성을 끌어올리겠다는 복안이다.
19일 도에 따르면 오는 23일 북부청사 회의실에서 도와 티맵모빌리티㈜가 '교통데이터 공동 활용 및 실시간 주차정보 데이터 연계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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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내비 통해 제공 접근성↑... 에너지·시간 낭비 불편 해소 기대
경기도가 이른바 ‘주차 뺑뺑이’로 시간과 에너지를 소비하는 경기도민을 위해 모바일 내비게이션으로 유명한 ‘티맵’과 손잡는다.
도와 티맵모빌리티가 도내 18개 시군의 공영주차장 주차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시스템을 구축, 주차 정보를 한 번에 제공해 편의성을 끌어올리겠다는 복안이다.
19일 도에 따르면 오는 23일 북부청사 회의실에서 도와 티맵모빌리티㈜가 ‘교통데이터 공동 활용 및 실시간 주차정보 데이터 연계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진행한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도내 공영주차장에 대한 실시간 주차정보 제공 ▲교통데이터 교류를 통한 공동사업 추진 등에 힘을 모을 예정이다.
도는 지난달 수원, 고양, 안양, 시흥, 의정부 등 주로 도시화가 이뤄진 18개 시·군의 공영주차장 주차 정보를 한데 모으는 시스템을 만들었다. 이들 시·군의 산하기관은 주차면 상단에 설치한 초음파 센서와 차량 출입 기록 등을 통해 도민이 공영주차장 내 차량을 댈 수 있는 공간을 실시간으로 알리고 있다.
그러나 시·군이 각각의 홈페이지로 이를 공개하는 만큼 통합적인 정보 제공 차원에선 한계가 명확하다는 지적이다. 인구 1천400만명이 사는 도는 동부권, 남부권 등 사실상 생활 권역이 한 곳이기에 행정구역에 따른 구분이 무의미하기 때문이다. 도가 티맵모빌리티㈜ 앱로 18개 시·군의 공영주차장 정보를 한꺼번에 제공하는 이유다.
도는 이러한 방법이 사업의 효과성을 거둘 것으로 기대했다. 대형 민간 플랫폼인 티맵모빌리티㈜가 각 시·군의 홈페이지보다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만큼 도민들이 쉽게 접근할 것으로 판단한 것이다.
이와 함께 도는 민간 기업의 창의성 역시 전망했다. 일례로 앱 내비게이션이 목적지를 안내하는 과정에서 공영주차장을 거치게끔 유도하는 방안을 모색한다. 이 경우 사용자의 주차 편의성이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 관계자는 “티맵모빌리티 측에서 추석 연휴 이후 주차정보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뜻을 내놓은 만큼 연내 사업을 완료할 것”이라며 “아직 실시간 주차정보시스템을 구축하지 않은 시·군에 대해선 이를 독려하는 동시에 사업 참여를 유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정민 기자 jmpuhah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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