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윤아, 남편 불륜 언급 이혜정에 “한번쯤 나와야할 얘기” 사이다 응원(한이결)

박아름 2024. 8. 19.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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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윤아가 아내들의 입장을 적극 대변해주는 '공감 요정'으로 맹활약했다.

배우 오윤아는 8월 18일 첫 방송된 MBN '한 번쯤 이혼할 결심'(이하 '한이결')에 MC로 등장, 적재적소에 '사이다'를 뿌리는 진행 실력을 선보였다.

지난 1월 5부작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시작한 '한이결'에서 안정적인 진행 능력을 선보이며, 최고 5.3%(이하 닐슨코리아 기준)의 시청률에 일조한 오윤아는 6개월의 재정비를 거쳐 정규 편성된 '한이결' 첫 회에서 환한 인사로 컴백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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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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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아름 기자]

오윤아가 아내들의 입장을 적극 대변해주는 ‘공감 요정’으로 맹활약했다.

배우 오윤아는 8월 18일 첫 방송된 MBN ‘한 번쯤 이혼할 결심’(이하 ‘한이결’)에 MC로 등장, 적재적소에 ‘사이다’를 뿌리는 진행 실력을 선보였다.

지난 1월 5부작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시작한 ‘한이결’에서 안정적인 진행 능력을 선보이며, 최고 5.3%(이하 닐슨코리아 기준)의 시청률에 일조한 오윤아는 6개월의 재정비를 거쳐 정규 편성된 ‘한이결’ 첫 회에서 환한 인사로 컴백을 알렸다.

이어 오윤아는 새롭게 합류한 부부인 최준석-어효인의 일상 영상을 지켜보다 “남편들이 게으르면 아내들에게 병이 생긴다, 뭐든지 다 하는 ‘무수리병’”이라며 아내들의 마음을 읽어주는 명대사를 탄생시켰다. 또 최준석에게 “직접 영상을 보니 어떠세요? 아내의 질문에 왜 대답을 안 하시는 거야”라며 단도직입적으로 묻는가 하면, 어효인의 입장에 빙의해 “아내가 챙겨 주는데 남편이 짜증내면 민망하죠”라며 폭풍 리액션을 선보였다.

그런가 하면 파일럿 방송에 이어 재출연을 결심한 이혜영-고민환 부부의 영상을 중계하던 중에는 또 다른 MC 김용만과 물러설 수 없는 설전을 벌이는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혜정이 자신의 절친 군단인 양소영 변호사-유인경 기자와 함께 남편 고민환의 차를 타고 이동하던 중, 두 사람 앞에서 남편 고민환 과거 바람 사건을 언급해 분위기가 싸해지자, 오윤아는 “제가 생각하기엔 (이야기를) 잘 꺼내신 것 같다. 만약 단둘이 있을 때 이야기를 꺼냈다면 (고민환이) 회피했을 것”이라며 이혜정을 적극 옹호했다.

이에 김용만이 “그래도 때와 장소가 있는데 고민환 입장에서는 당황할 타이밍 아닐까”라고 반론하자, 오윤아는 “언젠가 한 번은 나왔어야 할 이야기이고, 이혜정 선생님이 고민환 박사님을 이미 용서해줄 마음의 준비가 돼 얘기를 꺼낸 것”이라고 이혜정의 입장을 또 한 번 변호했다. 양쪽의 입장을 모두 대변해준 오윤아-김용만의 티키타카 설전이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더욱 끌어올렸다.

한편 이날 방송은 평균 2.6%, 분당 최고 2.965%(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 성공적인 론칭을 알렸다.

뉴스엔 박아름 jam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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