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36주 낙태' 수술 병원·의료진 추가 압수수색

임철휘 기자 2024. 8. 19.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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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임신 36주차에 임신중단(낙태) 수술을 집도해 태아를 살인한 혐의를 받는 의료진과 병원 등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서울경찰청 형사기동대는 19일 오전 9시30분부터 임신중단 수술이 이루어진 수도권의 병원과 의료진 등을 상대로 추가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병원에 대한 2차 압수수색으로 경찰은 이달 초 해당 병원을, 지난달 말 영상을 게시한 비수도권 거주 20대 여성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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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초 압수수색 이후 추가 압수수색
[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서울 마포에 위치한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2020.04.20. photo1006@newsis.com


[서울=뉴시스]임철휘 기자 = 경찰이 임신 36주차에 임신중단(낙태) 수술을 집도해 태아를 살인한 혐의를 받는 의료진과 병원 등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서울경찰청 형사기동대는 19일 오전 9시30분부터 임신중단 수술이 이루어진 수도권의 병원과 의료진 등을 상대로 추가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병원에 대한 2차 압수수색으로 경찰은 이달 초 해당 병원을, 지난달 말 영상을 게시한 비수도권 거주 20대 여성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문제의 영상은 지난 6월 유튜브에 '총 수술비용 900만원, 지옥 같던 120시간'이라는 제목으로 올라와 온라인 커뮤니티에 '36주 태아 낙태 브이로그'라는 제목으로 퍼져나갔다.

해당 영상이 논란이 되자 보건복지부는 지난달 12일 수술한 의사와 산모를 살인 등 혐의로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 지난달 15일 경찰은 사건을 서울경찰청 형사기동대에 배당하고 이튿날 복지부 관계자를 대상으로 진정인 조사를 진행했다.

경찰은 유튜브 영상 자체 분석과 관계 기관 협조로 유튜버를 특정하고 병원을 확인해 해당 유튜버와 병원장을 피의자로 입건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f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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