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한 빨리 돌아오겠다" 김하성, 어깨 통증으로 교체…부상자 명단 오를 위기

최대영 2024. 8. 19.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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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28)이 어깨 통증으로 인해 교체되는 아픔을 겪었다.

19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서 김하성은 3회초 주루 중 오른쪽 어깨에 통증을 느끼고 더그아웃에 교체 사인을 보냈다.

샌디에이고 구단은 "김하성이 순간적으로 오른쪽 어깨를 움직일 수 없는 상태였다"고 전하며, 20일에 자기공명영상(MRI) 검사를 받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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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28)이 어깨 통증으로 인해 교체되는 아픔을 겪었다. 

19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서 김하성은 3회초 주루 중 오른쪽 어깨에 통증을 느끼고 더그아웃에 교체 사인을 보냈다. 이는 그의 빅리그 경력에서 처음으로 부상자 명단(IL)에 오를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

이날 김하성은 8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브래들리 블레이록의 시속 153㎞ 직구를 공략해 좌전 안타를 기록했다. 그러나 귀루 과정에서 무리한 몸짓을 하며 어깨에 통증을 느꼈고, 결국 타일러 웨이드가 대주자로 나섰다. 김하성은 고통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더그아웃으로 들어갔고, 그 과정에서 헬멧을 던지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샌디에이고 구단은 "김하성이 순간적으로 오른쪽 어깨를 움직일 수 없는 상태였다"고 전하며, 20일에 자기공명영상(MRI) 검사를 받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하성은 MLB닷컴과의 인터뷰에서 "내일 MRI 영상을 통해 어깨 손상 정도를 확인해야 (복귀 시점 등을) 알 수 있다"며 "나는 낙관적인 태도를 유지하면서 최대한 빨리 돌아오려고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하성은 2021년 샌디에이고와 4년 계약을 체결한 이후, 한 번도 IL에 오르지 않은 선수로서 이번 부상이 그의 경력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투수의 공에 맞거나 수비 중 통증을 느낀 적은 있었지만, IL에 오를 정도는 아니었다. 김하성의 IL 등재 여부는 MRI 검사 결과에 따라 결정될 예정이다.

이날 경기에서 김하성은 1타수 1안타를 기록하며 3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갔고, 그의 시즌 타율은 0.231에서 0.233(403타수 94안타)로 소폭 상승했다. 그러나 김하성이 조기에 교체된 샌디에이고는 경기에서 2-3으로 패하며 두 배의 상처를 입었다.

사진 = AFP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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