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 방산업계 '글로벌 리더'로 도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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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방산 분야의 초일류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구조 개편에 나섰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수출 물량이 계속 늘어나고 있고 4분기는 계절성으로 국내 물량이 대폭 증가하는 시기여서 방산 사업 매출과 수익성은 계속 성장할 것으로 본다"며 "내년에도 올해 대비 계속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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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최란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방산 분야의 초일류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구조 개편에 나섰다. 방산 전문 기업으로 비방산 부문을 분리하고 주력인 항공·방산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는 것인데, 이에 따른 하반기 실적 전망은 긍정적으로 평가받는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100% 자회사인 한화비전과 한화정밀기계를 인적 분할하고,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전문 지주사를 설립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민수 부문 100% 자회사인 한화비전과 한화정밀기계는 신설 예정 지주사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 산하로 통합되고, 오는 9월 1일 출범 예정이다. 9월 말 종속법인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변경 상장과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의 재상장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 구조 개편으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방산 사업 중심의 포트폴리오 구축을 통해 글로벌 초일류 방산 기업으로 도약하고, 항공우주·뉴모빌리티 시장을 선도한다는 방침이다. 업계에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올해 연간 매출이 11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며 긍정적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올해 2분기 해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배 이상 증가했으며, 전체 영업이익도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해 호실적을 달성했다. 매출은 2조7860억원, 영업이익은 358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6% 늘었고, 영업이익은 356.5% 증가했다. 하반기도 이같은 호실적이 이어질 것이라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변용진 하이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국내 양산 물량과 수출 물량 모두 하반기에 더 많다"며 하반기 전망을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폴란드와의 K-9 자주포 잔여 계약 물량에 대해 계속 협의 중이라며, 긍정적인 기대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올 하반기에도 K-9과 천무의 인도 물량이 견조할 것으로 예상했다. 폴란드향 외에도 이집트의 K-9 개발 매출도 하반기에 반영될 예정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수출 물량이 계속 늘어나고 있고 4분기는 계절성으로 국내 물량이 대폭 증가하는 시기여서 방산 사업 매출과 수익성은 계속 성장할 것으로 본다"며 "내년에도 올해 대비 계속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추가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장갑차 분야 수주 가능성을 기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호주에서 레드백 장갑차 수주를 통해 좋은 성과를 거뒀고, 이후 유럽과 중동 지역 다수 고객으로부터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장갑차는 K-9 자주포나 천무 못지않게 큰 규모의 아이템이기 때문에, 회사의 마케팅 인력을 집중하여 수주 활동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최란 기자(ran@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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