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이천포럼에 경영진 총출동…AI 전략 머리 맞댄다

남지현 기자 2024. 8. 19.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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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케이(SK)그룹이 올해 이천포럼의 화두로 인공지능(AI)을 제시했다.

지난 6월 최태원 에스케이그룹 회장이 인공지능과 반도체를 미래 성장 동력으로 지목한 데 이어, 그 중요성을 또다시 강조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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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1일 인공지능 전문가 초빙 ‘이천포럼’ 개최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19일 오전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에서 열리는 SK그룹 이천포럼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에스케이(SK)그룹이 올해 이천포럼의 화두로 인공지능(AI)을 제시했다. 지난 6월 최태원 에스케이그룹 회장이 인공지능과 반도체를 미래 성장 동력으로 지목한 데 이어, 그 중요성을 또다시 강조한 것이다.

에스케이그룹은 19일부터 오는 21일까지 서울 광진구 워커힐호텔에서 이천포럼 2024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최태원 회장과 최재원 에스케이 수석부회장, 최창원 에스케이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을 비롯한 그룹 주요 계열사 경영진과 사외이사, 인공지능 전문가들이 참석해 인공지능 생태계 확장 과정에서 가치 창출 방안, 인공지능 시대 일하는 방식과 관리 체계 혁신 방안 등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을 한다. 잭 카스 오픈에이아이(AI) 지티엠(GTM·마케팅) 담당 임원과 ‘현대 인공지능의 아버지’로 불리는 위르겐 슈미트 후버 사우디왕립과학기술대 교수 등도 참석한다.

에스케이그룹 관계자는 “인공지능 전환에 따른 산업 지형 재편과 이로 인한 비즈니스 기회와 위협 요인들을 점검하고, 자사가 추진하고 있는 인공지능 밸류체인을 더욱 정교화하기 위해 인공지능 각 분야 전문가들과 머리를 맞댈 것”이라고 했다.

올해로 8회째인 이 포럼은 매해 6월에 열리는 경영전략회의(옛 확대경영회의)와 10월 최고경영자(CEO)회의와 더불어 그룹의 3대 전략회의로 꼽힌다. 그룹 경영의 최고 화두를 엿볼 수 있는 장인 셈이다. 과거 이천포럼에선 ‘소통’ ‘근본적 혁신’ ‘이에스지(ESG)’ 등이 화두였다.

남지현 기자 southj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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