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신영, '상간남 소송' 강경준 품었다…판단은 대중 몫 [ST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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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장신영이 상간남 소송에 휘말린 남편 강경준을 품었다.
앞서 강경준은 지난해 12월 A씨로부터 상간남으로 지목, 5000만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당했다.
그러나 강경준은 지난 2018년 배우 장신영과 결혼한 만큼, 그의 상간남 소송은 세간에 큰 충격을 안겼다.
일련의 사태 이후 아내 장신영이 직접 장문의 글을 게재하며 강경준 감싸기에 나섰으나, 대중의 마음까지 돌릴 수 있을진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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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배우 장신영이 상간남 소송에 휘말린 남편 강경준을 품었다.
장신영은 19일 자신의 SNS에 "오랜만에 안부 전하는데 좋지 않은 소식 후에 인사드리게 되어 마음이 편치 않다"는 장문의 글을 적었다.
이날 장신영은 "그동안 저희 가족을 아껴주시고 사랑해주셨던 모든 분들께 실망을 드린 점 죄송하다. 그보다 앞서 이 일로 피해를 보신 분들께 먼저 사과의 말씀 올린다"고 말했다.
이어 "어느 날은 지그시 눈을 감고 있는데 오랜만에 찾아온 고요와 평화가 너무 좋더라. 시간이 이대로 영원히 멈췄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그런데 그 고요를 뚫고 아이가 엄마 하고 저를 가만히 불렀다. 순간 아이의 목소리와 함께 정신이 번쩍 들었다. 아..내가 주저 앉으면 안 되겠구나.우리 아이들 내가 지켜줘야지..아직 살아갈 날이 많은 소중한 나의 삶,그보다 더 소중한 아이들, 지켜내야겠구나…가장힘든 시간을 보낸건 어쩌면 아이들이었을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이와 함께 장신영은 "마음의 상처를 입히고 겪지 않아도 될 것을 경험하게 한 점 부모로서 한 없이 미안할 따름"이라며 "남편과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수 없이 자책하고 반성했다. 차마 글로 옮기기 어려운 고통의 시간을 보냈지만, 저희는 오직 아이들을 위해 다시 한 가정 안에서 살아가려 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장신영은 "무척 조심스럽지만, 남편을 향한 지나친 비난은 자중해 주시길 부탁드리겠다. 혹시라도 아이들이 접하게 될까봐 걱정스럽다. 양해 부탁드리겠다"며 "이번 일로 정말 많은 분들이 제게 위로와 응원을 보내주셨다. 그 따뜻한 한마디 한마디가 저를 다시 일어설 수 있게 했다.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다음에는 부디 좋은 일로 웃으면서 인사드릴 수 있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강경준은 지난해 12월 A씨로부터 상간남으로 지목, 5000만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당했다. A씨는 자신의 아내 B씨와 강경준이 불륜을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난달 24일 서울가정법원에서 강경준의 상간남 소송 첫 공판이 진행됐다. 강경준 측은 A씨의 청구를 받아들이는 청구인낙으로 소송을 종결했다.
그러나 강경준은 지난 2018년 배우 장신영과 결혼한 만큼, 그의 상간남 소송은 세간에 큰 충격을 안겼다. 두 사람은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으며,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등을 통해 일상을 공개한 바 있다.
강경준의 상간남 소송 여파로 일부 방송분의 VOD 서비스는 중단된 상태이며, 그의 첫째 아들은 생애 첫 보조 출연한 드라마에서도 편집됐다.
일련의 사태 이후 아내 장신영이 직접 장문의 글을 게재하며 강경준 감싸기에 나섰으나, 대중의 마음까지 돌릴 수 있을진 미지수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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