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공장서 설비 점검 60대 외주직원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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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광주공장에서 전기안전 점검에 나섰던 외부업체 60대 직원이 의식을 잃고 쓰러져 병원으로 옮겼지만 숨졌다.
19일 금호타이어와 경찰에 따르면 이 날 오전 11시40분경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배전실에서 전기안전 점검 중이던 외부업체인 B회사의 A씨가 감전으로 추정되는 사고로 의식을 잃고 쓰러진 것을 공장 관계자가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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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금호타이어와 경찰에 따르면 이 날 오전 11시40분경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배전실에서 전기안전 점검 중이던 외부업체인 B회사의 A씨가 감전으로 추정되는 사고로 의식을 잃고 쓰러진 것을 공장 관계자가 발견했다. A씨는 공장 자체 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이날 오후 1시 33분 사망했다.
해당 업체는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의뢰로 스팀터빈 발전기 설치를 담당했고, 오는 20일 전기안전 공사의 사용가 승인 여부 일정을 앞두고 사전 예비점검을 하는 과정에서 사고가 난 것으로 파악됐다.
A씨 동료는 경찰 조사에서 "공장 1층 발전실에서 함께 작업을 하던 중 11시 50분경 A 씨가 '2층 배전실에 다녀오겠다'고 말한 뒤 홀로 올라갔다. 그런 뒤 몇 분 지나지 않아 A 씨가 쓰러져 있는 것을 배전실 상주 직원이 발견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 씨가 홀로 작업하던 중 고압 전력에 감전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또 원청인 금호타이어, A 씨 소속 회사, 또 A 씨 소속 회사에 일감을 준 하청업체 등이 안전의무를 어긴 것이 있는지 조사키로 했다.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관계자는 "불의의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관련기관 조사에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애도의 입장문을 냈다.
광주=이재호 기자 jaeho525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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