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승하면 8→ 5위?… 롯데·한화 반등에 5강 싸움 점입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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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하위권으로 평가받던 롯데 자이언츠와 한화 이글스의 반등으로 '역대급 5강' 싸움이 펼쳐질 조짐을 보이고 있다.
19일 기준 5위 SSG랜더스(56승 1무 58패)와 8위 롯데(50승 3무 57패)의 경기차가 2.5경기에 불과하다.
각각 7위와 8위에 위치한 한화와 롯데가 최근 반등하면서 역대급 5강 싸움이 펼쳐진 것이다.
롯데는 8월 팀 타율 1위(0.319), OPS 1위(0.887)를 기록하며 반등했고 월간 승률 1위(9승 3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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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기준 5위 SSG랜더스(56승 1무 58패)와 8위 롯데(50승 3무 57패)의 경기차가 2.5경기에 불과하다. 각각 7위와 8위에 위치한 한화와 롯데가 최근 반등하면서 역대급 5강 싸움이 펼쳐진 것이다.
시즌 중 사령탑을 김경문 감독으로 교체한 한화는 지난달(8승 11패)까지 가을야구 가능성이 희박해 보였다. 하지만 전반기 부진을 털어버린 채은성을 필두로 타선이 폭발했고 새로운 외국인 투수 라이언 와이스가 적응에 성공하며 반등하기 시작했다. 특히 타선은 이번 달 벌써 홈런 22개(리그 1위)를 기록중이다. 지난 16~18일 인천 원정에 나서 SSG에 스윕하면서 경기 차를 급격하게 좁혔다.
롯데는 타선의 반등이 눈에 띈다. 전통적으로 타격이 강한 팀인 롯데는 지난달 팀 타율 리그 8위(0.261), OPS 8위(0.736)로 부진했다. 지난달 롯데는 6승 14패를 기록했는데 이는 10팀 중 월간 성적 최하위에 해당한다. 7월 종료 시점에서 5위 팀과 게임 차도 8경기로 사실상 가을야구 진출이 어렵게 됐다. 그러나 8월들어 타선이 살아나기 시작했다. 롯데는 8월 팀 타율 1위(0.319), OPS 1위(0.887)를 기록하며 반등했고 월간 승률 1위(9승 3패)를 기록했다.
반면 2위 싸움하던 NC는 창단 첫 10연패를 당하며 9위로 추락했다. NC는 주축 선수 박건우와 손아섭, 맷 데이비슨이 부상을 당했고 선발 에이스 카일 하트도 몸살감기 증상을 보이면서 급격하게 무너졌다. 심지어 대니얼 카스티노를 방출하고 데려온 에릭 요키시의 부진도 뼈아프다. 요키시는 두 경기 등판해서 평균자책점 15.75로 부진했다. NC는 5위와 5게임 차 9위다. 물론 부상 선수들이 복귀한다면 얼마든지 5위를 충분히 잡을 수 있긴 하지만 결코 쉽진 않아 보인다.
NC에 한게임 차 뒤지며 10위에 위치한 키움도 리그 순위를 결정하는 데 큰 변수로 적용할 예정이다. 키움은 리그 최고의 외국인으로 평가받는 아리엘 후라도와 엔마누엘 헤이수스라는 강력한 선발투수진을 보유하고 있다. 타선에서는 김혜성과 송성문을 보유하고 있어 아직 5강에 도전할 만한 팀이다.
반면 꾸준히 5위를 지켜왔던 SSG의 가을야구 진출에 비상이 걸렸다. 지난 주말 한화를 상대로 충격적인 스윕패를 당한 SSG는 전망마저 어둡다. 이번 시즌 토종 선발 투수 김광현과 오원석 등이 계속해서 부진하자 불펜 투수진에 과부하가 왔다. 8월 불펜 평균 자책점은 5.95를 기록 중이다.
시즌 초부터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던 2위 자리를 두고 LG 두산 삼성의 경쟁도 더욱 치열해졌다.
10개 구단이 모두 승률 4할을 넘기며 '역대급' 순위 싸움을 벌이고 있다. 특히 매년 이 시기쯤 되면 '고춧가루 부대'를 자청하던 롯데와 한화 가 가을야구를 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롯데의 마지막 가을야구는 지난 2017년, 한화의 마지막 가을야구는 지난 2018년이다.
최진원 기자 chjo063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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