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 나눈 父 떠나보내고..양지은 "위로·격려 큰 위안..평생 기억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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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양지은이 부친상을 치르고 지인들에게 고마움을 표현했다.
양지은은 19일 부친상 이후 자신을 걱정하고 위로해준 지인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양지은은 이날 결혼식 날 부친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삼가 인사드립니다. 바쁘신 중에도 깊은 위로와 따뜻한 마음을 나누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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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은은 19일 부친상 이후 자신을 걱정하고 위로해준 지인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양지은은 이날 결혼식 날 부친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삼가 인사드립니다. 바쁘신 중에도 깊은 위로와 따뜻한 마음을 나누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고 말했다.
양지은은 이어 "아버지를 떠나 보내고, 이번 일을 겪으며 다시금 주변의 소중한 분들께 너무나도 큰 감사함을 느끼게 되었습니다"며 "이번에 보내주신 위로와 격려는 저에게 큰 위안이 되었습니다. 평생 기억하겠습니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리고 슬픔을 이겨내고 앞으로의 길을 열심히 걸어가는 가수 양지은이 되겠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고 전했다.
한편 양지은의 부친은 지난 8일 오후 서울의 한 병원에서 지병으로 별세했다.
양지은은 지난 2021년 3월 종영한 TV조선 경연 프로그램 '미스트롯2' 출연 당시 당뇨 합병증으로 시한부 선고를 받았던 부친을 위해 지난 2010년 신장 이식 수술을 받았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이후 부친의 건강은 호전됐지만, 양지은은 수술 후유증으로 노래를 포기했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양지은은 지난 2021년 11월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통해 부친에게 이식한 신장이 망가졌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지난 5일에는 부친의 건강이 위독해져 중환자실에 입원한 사실을 SNS를 통해 알렸고, 부친은 결국 사흘만에 세상을 떠났다.
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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