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교량 공사 구조물에 어선 충돌…선장 숨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남 목포 달리도와 외달도간 보행 연도교 개설 공사 현장 교각에 어선이 충돌해 60대 선장이 숨졌다.
19일 목포해경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2시 14분께 외달도-달리도 사이 연도교 교량 구조물과 목포선적 연안복합 어선(1.64t)이 충돌했다.
150억원이 투입되는 달리도-외달도간 636m의 보행연도교 개설 공사는 2022년 5월 착공 내년 9월 완공 예정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목포=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전남 목포 달리도와 외달도간 보행 연도교 개설 공사 현장 교각에 어선이 충돌해 60대 선장이 숨졌다.
19일 목포해경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2시 14분께 외달도-달리도 사이 연도교 교량 구조물과 목포선적 연안복합 어선(1.64t)이 충돌했다.
이 사고로 60대 선장이 숨졌으며 당시 만조 때였던 만큼 어선은 구조물 위에 얹혀 있다가 침몰했다.
해경은 공사 업체와 발주처인 목포시를 상대로 야간 식별 발사체 설치 등 안전 조치가 소홀했는지 등을 조사 중이다.
숨진 선장 유족은 이날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야간에 공사 중인 교각임을 식별할 불빛이 없는 데다가 1.5㎞의 방지막도 30m 정도 잘라놓아 통항로인 줄 알고 어선이 들어가 사고가 났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목포시 관계자는 "공사 현장 교각 등에는 4개의 등부표가 설치돼 있지만 사고 구조물은 설치 의무 대상이 아니다"고 밝혔다.
150억원이 투입되는 달리도-외달도간 636m의 보행연도교 개설 공사는 2022년 5월 착공 내년 9월 완공 예정이다.
chogy@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아이유 측 "표절의혹 제기자 중 중학교 동문도…180여명 고소" | 연합뉴스
- 英병원서 뒤바뀐 아기…55년만에 알게 된 두 가족 | 연합뉴스
- 트럼프 장남 "젤렌스키, 용돈 끊기기 38일 전" 조롱 밈 공유 | 연합뉴스
- 일면식도 없는 40대 가장 살해 후 10만원 훔쳐…범행 사전 계획 | 연합뉴스
- [삶] "누굴 유혹하려 짧은치마냐? 넌 처맞아야"…남친문자 하루 400통 | 연합뉴스
- '환승연애2' 출연자 김태이, 음주운전 혐의로 검찰 송치 | 연합뉴스
- 투르크 국견 알라바이, 대통령 관저 떠나 서울대공원으로 | 연합뉴스
- 대만 활동 치어리더 이다혜 "미행당했다" 신고…자택 순찰 강화 | 연합뉴스
- 첫임기때 315차례 라운딩…골프광 트럼프 귀환에 골프외교 주목 | 연합뉴스
- 서산서 운전자 살해 후 차량 불태우고 달아난 40대 체포(종합)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