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2036년엔 서울서 뛰자"…선수단에 올림픽 유치 다짐

2024 파리올림픽 참가 선수, 지도자 초청 간담회서 의지 밝혀

오세훈 서울시장이 2024 파리올림픽에 출전한 선수·지도자들과 간담회를 연 자리에서 "2036년 서울올림픽 개최를 위해 본격적으로 뛰어야 할 시점이 왔다"며 올림픽 유치 의지를 다졌다.

오 시장은 19일 낮 12시 시청에서 파리올림픽에 출전했던 서울시청과 서울시 소속 선수와 지도자 15명을 초청한 간담회에서 2036 서울올림픽 개최 의지를 재확인했다.

그러면서 "정부와 호흡을 맞춰 잘 준비해 여러분과 여러분의 후배들이 서울에서 역량을 활짝 펼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시는 소외 비인기 종목으로 분류되는 종목에 더 진심을 다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참석한 선수단에게 서울 브랜드 '서울마이소울'이 새겨진 굿즈를 전달했고, 선수단을 대표해 태권도 이다빈 선수가 선수단 사인이 담긴 파리올림픽 포스터를 오 시장에게 전달했다.

이번 파리올림픽에는 서울시청 소속 11명, 서울시 소속 10명 등 모두 21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금메달 5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해 대한민국 종합 8위 성적 달성에 공헌했다.

서울시는 현재 광역단체 가운데 가장 큰 규모인 23개 종목, 25개 팀 188명의 직장운동경기부를 운영 중이고 15개 자치구 직장운동경기부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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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장규석 기자 2580@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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