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소방, 추석 명절 화재예방대책 추진

강원도소방본부가 추석 명절 기간 화재예방대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다중이용시설 화재안전 점검 강화와 생활환경 내 화재위험요소 제거, 대국민 홍보활동 등이 중점적으로 진행된다.

강원소방은 전통시장과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화재안전조사를 실시하며 추석 전 전통시장 63곳에 대해 관계 기관과 합동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터미널과 숙박시설, 영화관 등에는 비상구 폐쇄와 소방시설 전원 차단 등 불법 행위를 단속하고 안전컨설팅과 자율소방대 활동도 강화한다. 공동주택의 경우 대피계획 수립 캠페인과 지하 전기차 충전시설 실태조사를 통해 화재안전관리에 나선다.

또 추석 명절을 맞아 공중파 방송과 라디오, SNS 등을 활용해 화재예방 수칙과 화재 시 대피요령 등을 홍보할 계획이다.

강원소방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추석연휴 기간 발생한 도내 화재는 총 79건으로 일 평균 3건의 화재가 발생했다. 주요 원인은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46.8%(37건)로 가장 많았고 전기적 요인 30.3%(24건)이 뒤를 이었다.

김진문 도소방본부 예방안전과장은 "도민 모두가 안전하고 편안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화재안전대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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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CBS 구본호 기자 bono@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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