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이 CPPIB 글로벌PE 대표, 17년만에 회사 떠나기로

우수민 기자(rsvp@mk.co.kr) 2024. 8. 19.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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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이 캐나다연금투자위원회(CPPIB) 글로벌 사모펀드(PE) 부문 대표가 17년만에 회사를 떠나기로 했다.

CPPIB는 "(김 대표는) 2008년 홍콩 사무실을 열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CPPIB의 입지를 확립했고 최근에는 토론토와 뉴욕에서 글로벌 사모펀드 부문을 이끌어왔다"며 "17년간 성공적으로 근무한 뒤 조직을 떠나 새로운 글로벌 투자 리더십 기회를 맡기로 한 김 대표의 자리를 구벨스가 이어받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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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글로벌 투자사 대표로 옮길듯
김수이 캐나다연금투자위원회(CPPIB) 글로벌 PE 부문 대표. [사진=CPPIB]
김수이 캐나다연금투자위원회(CPPIB) 글로벌 사모펀드(PE) 부문 대표가 17년만에 회사를 떠나기로 했다.

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CPPIB는 최근 김 대표의 뒤를 이어 케이틀린 구벨스 매니징디렉터가 10월 15일자로 글로벌 PE 대표이자 시니어 매니징 디렉터로 승진한다고 발표했다.

CPPIB는 캐나다의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에 해당하는 조직이다. 세계 10대 연기금 중 한곳으로 운용자산이 5900억 캐나다달러(약 600조원)에 이른다.

CPPIB는 “(김 대표는) 2008년 홍콩 사무실을 열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CPPIB의 입지를 확립했고 최근에는 토론토와 뉴욕에서 글로벌 사모펀드 부문을 이끌어왔다”며 “17년간 성공적으로 근무한 뒤 조직을 떠나 새로운 글로벌 투자 리더십 기회를 맡기로 한 김 대표의 자리를 구벨스가 이어받는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뒤이어 자신의 SNS를 통해 “나는 CPPIB의 첫 해외 직원으로서 아시아 비즈니스를 처음 구축해 150명으로 구성된 놀라운 팀과 1200억달러 규모 투자 포트폴리오로 탈바꿈시켰다”며 “올해 말 새로운 직업적 여정을 시작한다는 소식을 전하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김 대표는 서울대 경제학부와 미국 스탠포드대학 MBA를 졸업한 뒤 삼일PwC, 글로벌 컨설팅 기업 맥킨지앤컴퍼니, 글로벌 PEF 운용사 칼라일 등을 거쳤다.

2007년 CPPIB 아시아 PE 대표로 합류한 뒤 아시아태평양지역 대표, 글로벌PE 부문 대표를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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