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보통교부세 급감으로 재정 위기…내년 긴축예산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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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남원시는 내년도 보통교부세가 대폭 줄 것으로 예상돼 긴축 예산을 편성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남원시의 내년도 보통교부세는 3천932억원(추정치)으로 2022년 대비 1천537억원, 올해 대비 518억원이 각각 감소한다.
남원시의 경우 대략 전체 세입의 45% 이상을 차지할 만큼 비중이 높다.
남원시는 이에 따라 모든 사업의 타당성과 효과를 원점에서 재검토해 예산을 재편성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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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 전북 남원시는 내년도 보통교부세가 대폭 줄 것으로 예상돼 긴축 예산을 편성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남원시의 내년도 보통교부세는 3천932억원(추정치)으로 2022년 대비 1천537억원, 올해 대비 518억원이 각각 감소한다.
보통교부세는 지방교부세 중 하나로, 재정수입이 부족한 자치단체에 교부돼 시민에게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활용된다.
남원시의 경우 대략 전체 세입의 45% 이상을 차지할 만큼 비중이 높다.
남원시는 이에 따라 모든 사업의 타당성과 효과를 원점에서 재검토해 예산을 재편성하기로 했다.
특히 성과 없이 지원되는 사업이나 중복 또는 유사 사업, 선심성 사업은 최대한 배제할 계획이다.
이렇게 확보된 예산은 미래 성장동력과 시민 안전 확보,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 사업에 쓰기로 했다.
또 기업 유치 등을 통해 세입을 확충하는 방안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최경식 시장은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에 따라 교부세가 지속해서 감소하고 있어 현재의 세출 구조를 유지한다면 심각한 재정 위기를 맞을 수밖에 없다"면서 "허리띠를 졸라매고, 선택과 집중을 통해 효율적으로 재원을 재배분하겠다"고 말했다.
doin1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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