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렌 울리면 대피하세요”…22일 전국 동시 민방위 훈련

[KBS 광주]

사진제공: 광주광역시

오는 22일 광주광역시 등 전국에서 동시 민방위 훈련이 펼쳐집니다.

광주시는 오는 22일 오후 2시부터 20분 동안 전국 동시 ‘을지연습 연계 공습 대비 민방위 훈련’을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훈련은 적 공습 시 시민의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하는 것으로 공습경보 발령, 경계경보 발령, 경보 해제 순으로 이뤄집니다.

훈련 당일 오후 2시에 훈련 공습경보가 발령되면 시민들은 신속하게 가까운 대피소로 대피해야 합니다.

또 경보 발령과 동시에 5분간 차량 이동이 통제되고, 이동 통제 구간을 운행 중인 차량은 도로 오른쪽에 정차한 뒤 훈련 상황을 라디오 등을 통해 청취하면 됩니다.

자치구별로 지정된 5개 차량 이동통제 구간은 ▲동구 : 동부소방서-대인시장-동구청-남광주시장 일대 ▲서구 : 서광주삼거리-서광주로 스타벅스-상무역 ▲남구 : 씨티병원-백운광장-무등시장 ▲북구 : 북부소방서-광주국립박물관-운암시장-북부소방서 ▲광산구 : 송정센터-도산역-광주송정역-영광통사거리-송정5일시장-송정사랑병원-광주송정역 등입니다.

현재 광주지역 민방위 대피시설은 아파트 지하, 지하철역, 지하상가 등에 580여 개소가 지정돼 있고, 인근 비상대비시설의 위치는 안전디딤돌앱·국민재난안전포털(www.safekorea.go.kr) 등에서 조회할 수 있습니다.

광주시는 원활한 훈련을 위해 훈련 당일 대피소에 관계 공무원과 민방위대원을 배치해 안내할 예정입니다.

곽선정 기자 (coolsun@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