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생선 통째 먹는 여성 사망 확률 약 30% 낮춰"

장종호 2024. 8. 19.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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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빙어(시샤모) 등 작은 생선을 통째로 섭취한 여성은 사망 확률을 30%가량 낮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일본 나고야 대학 연구팀은 약 9년간 35세부터 69세 사이 약 8만 1000명의 남녀 대상자를 추적해 작은 물고기 섭취 빈도와 사망 위험의 연관성을 관찰했다.

그 결과 한 달에 1~3회 작은 생선을 섭취한 여성은 거의 먹지 않는 여성에 비해 9년 동안 사망할 확률이 약 32%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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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 출처=픽사베이

[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열빙어(시샤모) 등 작은 생선을 통째로 섭취한 여성은 사망 확률을 30%가량 낮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일본 나고야 대학 연구팀은 약 9년간 35세부터 69세 사이 약 8만 1000명의 남녀 대상자를 추적해 작은 물고기 섭취 빈도와 사망 위험의 연관성을 관찰했다.

그 결과 한 달에 1~3회 작은 생선을 섭취한 여성은 거의 먹지 않는 여성에 비해 9년 동안 사망할 확률이 약 32% 낮았다.

암 사망률 역시 한 달에 1~3회 섭취할 경우 약 28%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남성의 경우 유사한 경향이 관찰되었지만, 그 차이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지 않았다.

연구팀은 이와 관련 "작은 생선은 누구나 쉽게 먹을 수 있으며 머리, 뼈, 장기를 포함해 통째로 섭취할 수 있다"면서 "작은 생선을 일상 식단에 포함시키는 것이 여성의 수명을 연장하는 간단하고 효과적인 전략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비타민 A와 칼슘 외에도 작은 물고기에 함유된 독특한 영양소와 생리 활성 물질이 사망 위험을 줄이는 데 관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공공 보건 영양 저널(Public Health Nutrition)'에 최근 게재됐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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