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셔널 리그] 우승후보 미래엔세종, 2주차 이어 3주차도 1위

미래엔세종(사진=중계 화면 캡처).

우승후보 미래엔세종이 2주차에 이어 3주차에서도 1위에 올랐다.

미래엔세종이 16, 17일 양일간 진행된 2024 이터널 리턴 내셔널 리그 3주차에서 총점 203점으로 1위를 기록했다. 미래엔세종은 압도적인 경기력을 뽐냈다. 2위를 기록한 경기 이네이트에 무려 73점을 앞선 채로 3주차를 마무리한 미래엔세종은 내셔널 리그 포인트 10점을 추가하며 27점이 됐다. 내셔널 리그 포인트 순위 1위는 미래엔세종이고, 2위는 22점의 경기 이네이트다.

미래엔세종은 1라운드서 초반 교전에 참여하기보다는 파밍에 집중하며 차분하게 경기를 운영했다. 그렇게 서서히 힘을 키워갔고 대전 하나 CNJ를 밀어내고 필드 킬을 기록하며 점수를 획득했다. 이후 필드 킬로 많은 점수를 얻지는 못했지만, BNK 피어엑스와 경쟁을 이겨내고 마지막까지 생존에 성공했다.

미래엔세종은 2라운드서는 가장 먼저 탈락했지만, 3라운드서 14 필드 킬을 기록하면서 공격력을 뽐냈다. 그리고 이 기세를 몰아 4라운드 마지막 전투에서 성남 락스를 꺾고 15 필드 킬과 함께 최종 생존했다. 완벽하게 흐름을 탄 미래엔세종은 5, 6라운드까지 모두 가져가면서 3주차 전반전을 1위로 마무리했다.

6번의 라운드 만에 종합 점수 100점을 돌파한 미래엔세종은 2위 경기에 57점 앞선 채로 3주차 후반전을 맞았다. 미래엔세종은 후반전 첫 경기 7라운드서도 기세를 이어가 가장 많은 필드 킬 기록과 함께 최종 생존했다.

미래엔세종은 8라운드서 경기 중반 탈락했지만, 바로 이어진 9라운드서 다시 한 번 최종 생존하며 2위와 점수 차이를 더욱 벌렸다. 사실상 3주차 1위를 확정 지은 미래엔세종은 이후 라운드에서도 꾸준히 좋은 경기력을 뽐냈다. 결국 총 12라운드에서 무려 200점 이상의 점수를 획득하면서 3주차 일정을 1위로 마무리했다.

한편, 이터널 리턴 내셔널 리그는 총 8주간 진행된다. 각 주 경기 결과에 따라 주차 별 내셔널 리그 포인트가 주어진다. 1위는 10점, 2위는 7점, 3위는 5점, 4위는 4점, 5위는 3점, 6위는 2점, 7위는 1점을 획득하고 8위는 점수가 없다. 내셔널 리그 포인트로 정규 리그 순위를 정하고, 정규 시즌 순위에 따라 12월 대전드림아레나에서 열릴 결선서 추가 포인트를 획득한다.

내셔널 리그 3주차 종합 순위(사진=중계 화면 캡처).

내셔널 리그 포인트 현황(사진=중계 화면 캡처).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