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신개념 대중교통 이용권 '이응패스' 시민체험단 본격 가동

시, 19일 시민사전체험단에 '이응패스 카드' 전달

세종시 제공

세종시가 정액권 형태의 신개념 대중교통 이용권인 '이응패스' 도입을 10여일 앞두고 시민 사전체험단에 이응카드 전달식을 갖고 체험단을 본격 가동한다.

세종시는 19일 시청 세종실에서 월 2만원으로 최대 5만원까지 교통비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이응패스' 사전체험단 시민 대표에게 이응카드를 전달했다.

최민호 시장은 이날 박창훈 신한카드 페이먼트(Payment)그룹 그룹장에게 이응패스를 사용할 수 있는 이응카드를 전달받은 후 김재형 시의회 산건위원장과 함께 이응패스 100인 사전체험단 내 세대별 대표에게 카드를 전달했다.

앞서 이응패스 사전체험단은 100명 모집에 2813명이 몰리며 28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사전체험단 시민대표는 10대부터 70대 이상까지 각 세대를 대표하는 5명이 선정됐다.

이응패스 사전체험단은 오는 23일부터 31일까지 세종의 간선급행버스(BRT)를 비롯해 시내버스, 마을버스, 이응버스, 두루타(수요응답형 버스) 등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또 대전 지하철과 세종 인근 대전·청주·천안·공주·계룡 지역 버스와의 연계 이용 등 이응패스의 기능을 사전에 이용할 수 있다.

시는 세종시민 대표로 이응패스를 먼저 이용하는 사전체험단의 이용 후기 등을 참고해 정식 출시 전 불편 사항을 사전에 개선할 계획이다.

최민호 시장은 "이응패스 사전체험단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이응패스가 본격적으로 도입되는 9월에는 시민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하겠다"며 "대중교통 중심도시 세종을 위한 발판인 이응패스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응카드는 신한카드 누리집과 카드 신청 전용 자동응답전화(☎080-0863-6026), 정보무늬(QR)코드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지난 8일부터 발급이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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