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연습 통해 국가비상사태 전시 전환 대응력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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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가 19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19일부터 나흘 간 열리는 을지연습의 최초상황보고회의(이하 보고회)를 열고 국가비상사태선포에 따른 전시 전환 절차 연습에 들어갔다.
이날 보고회는 김태흠 지사와 행정·정무부지사, 실·국·본부·위원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군사·정부 연습 상황 보고, 실·국·본부·위원회 상황 보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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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보고회는 김태흠 지사와 행정·정무부지사, 실·국·본부·위원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군사·정부 연습 상황 보고, 실·국·본부·위원회 상황 보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또 군사·정부 연습 상황을 공유하고 국가 위기관리 단계별 주요 조치 사항과 전시 상황을 가정한 상황 조성 전문 등을 보고하고, 현재까지의 조치 사항과 앞으로의 연습 내용을 확인했으며, 전시 행정 체제로의 전환을 위한 과정 전반을 최종 점검했다.
회의 이후 도는 전시에 필요한 조직으로 직제를 편성하고 전시 창설기구 교육을 진행했으며, 적의 공격으로부터 정부 기능 유지, 군사작전 지원, 도민 생활 안정이라는 충무 3대 기능 수행을 위한 소산 훈련을 추진했다.
소산훈련은 전시, 사변 또는 이에 준하는 비상사태와 같은 실제상황을 대비한 훈련으로, 도는 이날 실제 소산지로 인원과 비품, 전시 비문 등을 이동시키고 전기·통신을 구축해 실제 상황과 유사한 근무 여건을 구성하는 연습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김태흠 지사는 “북한은 지금도 핵과 미사일 능력을 고도화하며 도발을 멈추지 않고 최근 쓰레기 풍선 살포와 GPS 전파 교란 공격 등 용납하기 어려운 도발을 지속하며 우리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라면서 “이번 을지연습을 엄중한 안보 위협에 실질적인 대응력을 높이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지사는 “훈련의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모든 공무원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실전과 같은 훈련으로 계획한 훈련의 실효성을 높이고 충무계획의 보완 요소를 찾아 발전시켜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상원 기자(lbs067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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