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군' 김선호 "말 없고 묵직한 최 국장, 할 말은 해…'피키 블라인더스' 레퍼런스" [인터뷰 스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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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군' 배우 김선호가 냉철한 인물 최 국장의 내면 연기 비결을 밝혔다.
19일 오후 서울시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폭군'(연출 박훈정)에 출연한 배우 김선호와 스포츠투데이가 만나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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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폭군' 배우 김선호가 냉철한 인물 최 국장의 내면 연기 비결을 밝혔다.
19일 오후 서울시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폭군'(연출 박훈정)에 출연한 배우 김선호와 스포츠투데이가 만나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폭군'은 '폭군 프로그램'의 마지막 샘플이 배달사고로 사라진 후 각각 다른 목적으로 그것을 차지하기 위해 모여든 사람들이 서로 쫓고 쫓기는 이야기를 그린 추격 액션 스릴러다.
영화 '신세계'(2013)와 '마녀' 시리즈를 연출한 박훈정 감독의 첫 OTT 시리즈물이다. '폭군'은 '마녀' 세계관에 속한 스핀오프 작품으로, 배우들의 강렬한 연기와 탄탄한 서사를 자랑한다.
김선호는 극 중 엘리트 국정원 요원이자, '폭군 프로젝트'를 지키는 최 국장으로 분했다. 웃음기 없는 냉철한 표정을 가진 인물이다.
김선호는 자신이 맡은 배역에 대해 "그렇게 말이 없고 묵직한 인물들을 하는 게 생각보다 쉽지 않더라. 그런데 최 국장은 말이 아예 없는 게 아니라 상황별로 할 말은 하는 인물이다. 저한테 가장 큰 숙제는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이 장면이 왜 이렇게 쟤 때문에 지루하고 루즈하지? 저 인물이 왜 목적이 없어 보이지?'를 피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또한 "제가 그동안 했던 인물들이 외적으로 표출하는 인물들이어서 다양한 방법이 저한테 교과서처럼 펼쳐져 있었으면 했다"며 레퍼런스로 영화 '팅커 테일러 솔저 스파이'(2012)와 영국 드라마 '피키 블라인더스'(2022) 속 인물들의 연기를 참고했다고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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