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 충돌구에 조선 천문학자 이름 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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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발견된 달 충돌구(크레이터)에 조선시대 천문학자이자 수학자 남병철의 이름이 붙었다.
경희대 우주탐사학과 다누리 자기장 탑재체 연구팀은 이안 게릭베셀 미국 산타크루즈대 교수와의 공동 연구를 통해 발견한 새로운 달 충돌구에 '남병철 충돌구'라는 이름이 채택됐다고 19일 밝혔다.
연구팀은 앞서 달 뒷면에서 특이한 자기장 특성을 보이는 충돌구를 발견하고 이 같은 이름을 국제천문연맹에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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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천문연맹 통해 이름 채택
새로 발견된 달 충돌구(크레이터)에 조선시대 천문학자이자 수학자 남병철의 이름이 붙었다.
경희대 우주탐사학과 다누리 자기장 탑재체 연구팀은 이안 게릭베셀 미국 산타크루즈대 교수와의 공동 연구를 통해 발견한 새로운 달 충돌구에 ‘남병철 충돌구’라는 이름이 채택됐다고 19일 밝혔다.
연구팀은 앞서 달 뒷면에서 특이한 자기장 특성을 보이는 충돌구를 발견하고 이 같은 이름을 국제천문연맹에 신청했다. 국제천문연맹은 최종 심사를 거쳐 이달 14일 연구팀의 신청을 받아들였다. 이름을 가진 1659개의 달 충돌구 중 한국이 제안해 조선 학자의 이름이 부여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남병철 충돌구는 달 충돌구가 발생할 때 충격 에너지로 인한 달 표면의 자기장 변화 연구를 진행하던 여러 충돌구 대상 중 하나였다. 한국 달 궤도선인 다누리가 낮은 궤도로 관측을 수행하는 임무 기간에 남병철 충돌구에 대한 추가 관측을 통한 새로운 연구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윤수 기자 sookim@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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