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토마토뿔나방 긴급 방제 사업 추진

한준성 2024. 8. 19.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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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음성군은 최근 확산하는 외래 검역 해충인 토마토뿔나방의 방제를 위해 긴급방제 사업을 한다고 19일 밝혔다.

토마토뿔나방은 지난 3월 국내에서 처음 발견된 외래 해충이다.

군은 토마토뿔나방 확산 방지를 위한 긴급방제 약제 선정을 위해 방제 협의회를 열어 공동방제 농약을 선정, 이날부터 방제 약제를 공급한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토마토뿔나방은 외래 검역 해충으로 방제 정보가 충분히 확보되지 않아 정기적인 예찰 등 개체수를 줄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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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한준성 기자] 충북 음성군은 최근 확산하는 외래 검역 해충인 토마토뿔나방의 방제를 위해 긴급방제 사업을 한다고 19일 밝혔다.

토마토뿔나방은 지난 3월 국내에서 처음 발견된 외래 해충이다.

음성군농업기술센터 전경. [사진=아이뉴스24 DB]

연간 8~12세대가 발생하며 암컷 1마리가 평균 260개의 알을 산란해 어린 유충은 잎과 줄기, 꽃에 구멍을 뚫거나 넓은 터널을 만들어 생산량을 떨어트린다. 다 자란 유충은 열매에도 검은 반점을 만들어 상품성을 크게 저하시킨다.

군은 5개의 페로몬 트랩을 이용한 해충 분포를 조사한 결과, 지난 5월 평균 4.2마리였던 개체수가 7월에는 156.2마리로 크게 늘었다.

수박 후작으로 재배 중인 토마토 농가에 큰 피해를 입힐 것으로 예상된다.

군은 토마토뿔나방 확산 방지를 위한 긴급방제 약제 선정을 위해 방제 협의회를 열어 공동방제 농약을 선정, 이날부터 방제 약제를 공급한다.

토마토뿔나방과 피해사진. [사진=음성군]

토마토뿔나방 방제 약제 수령은 농경지 관할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다. 방문 시 농업경영체등록 증빙과 농경지에서 발견된 토마토뿔나방 사진 또는 피해 사진을 지참해야 한다.

방제 약제는 농경지 10a(300평)당 1병을 기준으로 공급된다. 농업인 당 1회 신청할 수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토마토뿔나방은 외래 검역 해충으로 방제 정보가 충분히 확보되지 않아 정기적인 예찰 등 개체수를 줄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음성=한준성 기자(fanyk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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