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도 넘어선 프로야구…사상 첫 천만 관중 눈앞
[앵커]
올 시즌 프로야구 흥행 열기가 식을 줄 모르고 있습니다.
무더위 속에도 매진 행진을 이어가며 역대 최다 관중 기록을 새로 썼는데요.
이 추세라면 사상 첫 천만 관중 돌파도 가능할 거란 관측입니다.
이승국 기자입니다.
[기자]
개막전 전 경기 매진을 시작으로 흥행 돌풍을 일으키며 달려온 올 시즌 KBO리그.
누적 관중 847만 명을 돌파하며, 2017년 840만 명을 넘어 역대 최다 관중 기록을 새로 썼습니다.
정규시즌 일정이 20%나 남아 있는 시점에 달성한 성과입니다.
특히 지난 시즌과 비교해 보면, 한 여름인 7월과 8월 모두 평균 관중이 훌쩍 늘었습니다.
연일 30도를 넘는 역대급 폭염과 2주간 사람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은 올림픽이라는 흥행 악재도 야구장으로 향하는 발걸음을 막지 못한 겁니다.
관중몰이 이유로는 젊은 층의 '직관 문화' 등 여러 요인이 꼽히지만, 막판까지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는 순위 경쟁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가을야구' 마지노선인 5위 SSG와 8위 롯데의 승차는 불과 2경기 반입니다.
빅리그 78승 투수 류현진의 복귀와 함께 역대 최연소로 30홈런-30도루를 달성한 김도영 등 새로운 별들의 등장 역시 흥행 요인 중 하나입니다.
<민훈기 / SPOTV 해설위원> "각 팀마다 팀을 대표하는, 예를 들어 두산의 루키 김택연이라든가 그 팀에 팬들이 열광할 수 있는 선수들이 팀마다 지금 솟아오르고 있는 것 같거든요."
이제 관심은 꿈의 숫자로 불렸던 '천만 관중'을 프로야구 역사상 처음으로 넘어설 수 있을지 여부.
아직 올 시즌 정규 리그가 140경기 넘게 남은 만큼, 이 추세가 이어진다면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 (ko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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