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교 찾은 펜싱 금메달 구본길·도경동 "졸업 후에도 동의대라는 자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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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한 뒤에도 동의대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있어 좋은 결과를 따냈습니다."
19일 오후 구본길, 도경동 선수는 부산 동의대 펜싱 금메달리스트 환영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오후 2시쯤 선수들이 건물 앞에 모습을 나타내자 학생들과 학교 관계자들은 이들을 박수와 환호로 맞이하며 꽃다발을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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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1) 장광일 기자 = "졸업한 뒤에도 동의대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있어 좋은 결과를 따냈습니다."
19일 오후 구본길, 도경동 선수는 부산 동의대 펜싱 금메달리스트 환영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동의대 체육학과 출신인 두 선수는 2024 파리올림픽 남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정상에 올라 대회 3연패, 한국 역대 300번째 하계 올림픽 메달을 따냈다.
행사 시작 30분 전인 오후 1시 30분쯤부터 학교 본관 1층에는 선배를 기다리는 동의대 펜싱부 학생들과 학교 관계자들로 북적였다.
이들은 건물 근처에 차가 한 대씩 지나갈 때마다 "왔나"하면서 유리창으로 몰렸다가 다른 사람인 것을 보고 한숨을 내쉬며 원래 있던 자리로 돌아갔다.
꽃다발을 들고 친구와 이야기하며 "빨리 왔으면 좋겠다"고 말하거나 건물 앞 계단에 앉아 두 선수를 기다리는 학생들도 볼 수 있었다.
오후 2시쯤 선수들이 건물 앞에 모습을 나타내자 학생들과 학교 관계자들은 이들을 박수와 환호로 맞이하며 꽃다발을 건넸다.
이후 행사 참여자와 선수들은 같이 사진을 찍으며 사인회를 진행했다. 한 참여자는 "연예인을 눈앞에서 보는 기분"이라고 말했다.
이날 구 선수는 "이번 공을 얼마 전 태어난 둘째 아이와 가족들에게 돌리고 싶다"며 "시간만 있다면 가족, 특히 첫째와 시간을 많이 보내고 싶지만 당장 내일도 시합이 잡혀있는 등 계속해서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웃었다.
이어 "지금은 다음 아시안게임을 노리고 있다"며 "선수로서 힘이 닿는 데까지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도 선수는 "지난달 29일 부모님 생신이어서 귀국했을 때 좋은 소식과 함께 본가를 찾아갈 수 있었다"며 "이제 휴식을 취하며 여행을 가고 싶지만 귀국한 뒤 일정이 많아 그 어느 때보다 바쁘게 사는 중"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보여드릴 수 있는 것이 더 많다"며 "오는 아시안게임, 올림픽 등 어떤 것이든 기회만 주어진다면 더 멋진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미소 지었다.
ilryo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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