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금융, 협업부터 투자까지 … 26개 계열사 '범농협' 지원

양세호 기자(yang.seiho@mk.co.kr) 2024. 8. 19.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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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금융지주가 NH농협은행의 'NH오픈비즈니스허브'를 통해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있다.

NH오픈비즈니스허브는 디지털 혁신기업을 발굴해 협업과 투자를 지원하는 NH농협은행의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이다.

NH오픈비즈니스허브는 올 상반기까지 총 194개 스타트업을 선발해 90건의 범농협 협업을 추진했다.

NH농협금융은 범농협의 전폭적인 지원을 토대로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한 스타트업 발굴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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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서울시 마포구 서울창업허브에서 정재호 NH농협은행 디지털전략사업부문 부행장과 스타트업, 투자사, 관계사 임직원들이 '2024 NH x Startup Kick-Off Day' 행사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NH농협은행

NH농협금융지주가 NH농협은행의 'NH오픈비즈니스허브'를 통해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있다. NH오픈비즈니스허브는 디지털 혁신기업을 발굴해 협업과 투자를 지원하는 NH농협은행의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이다. 2019년 출범 이후 인공지능(AI)·데이터, 블록체인, 핀테크, 애그테크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을 지원해왔다. NH오픈비즈니스허브는 올 상반기까지 총 194개 스타트업을 선발해 90건의 범농협 협업을 추진했다. 493억원 규모의 누적 투자 성과를 이뤄내는 등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에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NH농협금융은 범농협의 전폭적인 지원을 토대로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한 스타트업 발굴에 앞장서고 있다. 농협중앙회를 중심으로 11개 금융지주 계열사, 15개 경제지주 계열사 등 범농협 네트워크를 활용해 금융·유통 등 다양한 사업 분야에 접목시킬 수 있는 협업 기회를 제공한다는 강점도 있다. 범농협의 지원을 바탕으로 다른 금융사보다 후발주자라는 점을 보완한다는 계획이다. 또 3700억원 규모의 범농협 펀드를 활용한 투자 기회를 제공하고 외부 투자사와의 네트워킹·기업설명회(IR) 기회를 상시 제공한다. 총 550평(1818㎡) 규모의 양재 디지털R&D센터에서 신속한 협업이 추진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로 AI 간편투자 플랫폼인 '핀트(fint)'를 운영하는 디셈버앤컴퍼니와 AI를 활용한 초개인화 맞춤형 퇴직연금 운용 활성화를 준비하고 있다. 핀트는 국내 최초로 비대면 로보어드바이저(RA) 투자일임서비스를 선보였다.

또 독자적인 AI 기술을 활용해 1대1 맞춤형 투자일임서비스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혁신했다.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NH농협은행뿐만 아니라 NH투자증권과도 손잡고 RA퇴직연금 투자일임시장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양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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