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한화에어로, K-방산·항공우주 연구허브 가동

박태우 기자 2024. 8. 19. 16: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 첨단 방위산업 기술개발 등 수행- 동남권 우주항공시대 촉진할 듯국내 최대 방위산업 업체이자 항공우주 기업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부산대학교에 연구개발 허브를 구축했다.

최재원 부산대 총장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K-방산의 선두 주자로서 방위산업과 항공우주, 모빌리티 산업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한다. 부산대는 방위산업 분야 기술 개발에 필요한 기계 전기 IT(정보통신) 분야의 전문 인력과 인프라를 보유했다"며 "이러한 강점을 살린 두 기관의 협력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허브의 성공적인 운영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학 내 기계기술연구동에 개소
- 첨단 방위산업 기술개발 등 수행
- 동남권 우주항공시대 촉진할 듯

국내 최대 방위산업 업체이자 항공우주 기업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부산대학교에 연구개발 허브를 구축했다. 경남 창원에 본사를 둔 이 업체가 기계공학이 강점이 있는 부산대와 손을 잡고 공동연구, 인력 양성에 나서면 지역인재 육성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일조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5월 우주항공청 개청으로 관련 기업과 지역 대학 간 산·학·연 협력이 속도를 내면 ‘동남권 우주항공 시대’를 앞당길 것이라는 기대도 커진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최근 부산대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허브’를 개소했다. 부산대 제공

부산대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함께 첨단 방위산업 기술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를 본격화하면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허브-유니버시티 글로벌 리서치 앤 디벨로프먼트(Hub-University Global Research & Development)’를 부산대 내 기계기술연구동 3층에 설립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8일 열린 개소식에는 최재원 부산대 총장, 김동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업부장을 비롯해 방위사업청, 국방기술품질원, 부산시, 부산산업과학혁신원, 부산테크노파크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지난 8일 열린 부산대 기계기술연구동 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허브-유니버시티 글로벌 리서치 앤 디벨로프먼트’ 개소식 모습. 부산대 제공
부산대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해 5월 양해각서(MOU)와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했다. 양측은 이를 바탕으로 지난달부터 방위산업용 첨단기술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를 수행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허브(Hub)’를 개소하게 됐다. 양측은 당시 MOU에서 ▷방위산업 첨단화 ▷고도화 ▷산학 연구 네트워크를 추진하기로 했다. 또 기술·인적 교류는 물론 산학연구 과제를 공동으로 수행하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부산대와 협력해 인력을 양성하고 우수 인재를 채용하기로 했다. 부산대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항공우주 방산 분야에서 국가거점 국립대로서의 역할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 실질적인 산학 협력을 바탕으로 학부·대학원 인력 양성 활성화에 나설 계획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한 해 연구개발 투자액이 1500억 원에 육박하는 한화 계열사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지난해 연구개발 투자액이 1476억 원으로 한국항공우주산업(KAI·4088억 원), 두산에너빌리티(1675억 원), 르노코리아(1537억 원)에 이어 부울경 4위였다.

최재원 부산대 총장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K-방산의 선두 주자로서 방위산업과 항공우주, 모빌리티 산업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한다. 부산대는 방위산업 분야 기술 개발에 필요한 기계 전기 IT(정보통신) 분야의 전문 인력과 인프라를 보유했다”며 “이러한 강점을 살린 두 기관의 협력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허브의 성공적인 운영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Copyright © 국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