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교하는 여중생 망치로 폭행한 고2…가방엔 흉기 더 많았다
오원석 기자 2024. 8. 19. 16:11
출근하고 등교하는 사람들이 오갑니다. 교복을 입은 여학생, 불안한 듯 뒤를 돌아봅니다. 검은 옷을 입은 남자가 여학생을 쫓고 있습니다. 여학생의 발걸음은 점점 더 빨라집니다. 남자도 달려나가는 여학생을 따라갑니다.
곧 여학생을 따라잡은 남자는 여학생을 마구 때립니다. 남자의 손에는 망치가 들려 있었습니다. 머리를 감싸 쥐고 막아보려 하지만 소용없었습니다. '왜 그러느냐'는 여학생의 외침에도 폭행은 멈추지 않았습니다.
오늘(19일) 오전 8시 15분쯤 경기 안산시의 한 도로에서 인근 중학교에 다니는 여학생이 흉기에 폭행을 당했습니다. 가해자는 고등학교 2학년 남학생이었습니다.
개학 날 학교 가던 여학생은 크게 다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남학생은 인근 상인들에게 제압됐습니다.
[남학생 제압한 인근 상점 주인]
“어 이건 죽겠구나 싶어서 (남학생) 양팔을 처음에 잡았는데 팔을 잡히고도 여자애를 계속 저기(위협) 하더라고요. 헤드록을 걸고 넘어뜨리고…”
이 남학생의 가방 안에는 칼과 같은 다른 흉기도 있었습니다.
[인근 상점 주인]
“(여학생이) 왜 그러세요 하는데도 막 때리니까 난리는 한 거죠. 그 가방 안에 연장이 잔뜩 있었어요.”
경찰은 남학생이 여학생을 스토킹하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 남학생은 지난달 학교 측 신고로 부모 동의 하에 병원에 입원한 전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남학생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단 계획입니다.
곧 여학생을 따라잡은 남자는 여학생을 마구 때립니다. 남자의 손에는 망치가 들려 있었습니다. 머리를 감싸 쥐고 막아보려 하지만 소용없었습니다. '왜 그러느냐'는 여학생의 외침에도 폭행은 멈추지 않았습니다.
오늘(19일) 오전 8시 15분쯤 경기 안산시의 한 도로에서 인근 중학교에 다니는 여학생이 흉기에 폭행을 당했습니다. 가해자는 고등학교 2학년 남학생이었습니다.
개학 날 학교 가던 여학생은 크게 다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남학생은 인근 상인들에게 제압됐습니다.
[남학생 제압한 인근 상점 주인]
“어 이건 죽겠구나 싶어서 (남학생) 양팔을 처음에 잡았는데 팔을 잡히고도 여자애를 계속 저기(위협) 하더라고요. 헤드록을 걸고 넘어뜨리고…”
이 남학생의 가방 안에는 칼과 같은 다른 흉기도 있었습니다.
[인근 상점 주인]
“(여학생이) 왜 그러세요 하는데도 막 때리니까 난리는 한 거죠. 그 가방 안에 연장이 잔뜩 있었어요.”
경찰은 남학생이 여학생을 스토킹하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 남학생은 지난달 학교 측 신고로 부모 동의 하에 병원에 입원한 전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남학생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단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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