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술로 더 편리하고 윤택하게 K금융, 새 세상을 열다

채종원 기자(jjong0922@mk.co.kr) 2024. 8. 19.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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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핀테크 기업은 하루가 다르게 성장 중이다.

블록체인과 인공지능(AI) 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일 뿐 아니라 금융 취약계층을 위한 포용금융을 실천하는 회사도 늘어나고 있다.

이들은 핀테크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미래의 금융 혁신을 주도할 유망한 K핀테크로 성장하고 있는 중이다.

금융 소외계층을 위한 혁신적이고 포용적인 금융 서비스 제공을 주요 경영 전략으로 내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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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 핀테크 어워드 6곳 수상
소액 해외송금 서비스 제공
한패스 대상 수상의 영예
일자리 중개 웍스메이트
자녀용돈 관리 아이쿠카
최우수상에 나란히 선정

대한민국 핀테크 기업은 하루가 다르게 성장 중이다. 블록체인과 인공지능(AI) 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일 뿐 아니라 금융 취약계층을 위한 포용금융을 실천하는 회사도 늘어나고 있다.

'매경 핀테크 어워드 2024' 수상작에는 이처럼 메마른 땅에서 꽃을 피워낸 6곳이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핀테크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미래의 금융 혁신을 주도할 유망한 K핀테크로 성장하고 있는 중이다.

올해 대상(금융위원회 위원장상)은 한패스가 차지했다. 한패스는 2017년 설립 초기부터 은행 계좌 개설이 어려운 동남아시아 노동자들을 위한 금융 서비스가 필요하다고 보고, 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소액 해외송금 서비스를 필리핀, 네팔,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등지에서 제공하기 시작했다. 금융 소외계층을 위한 혁신적이고 포용적인 금융 서비스 제공을 주요 경영 전략으로 내걸고 있다. 2022년 매출액 210억원을 기록했고, 지난해에는 매출액 290억원으로 꾸준히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최우수상에는 웍스메이트(금융감독원 원장상)와 아이쿠카(매경미디어그룹 회장상)가 선정됐다.

웍스메이트는 기존 인력사무소에서 이뤄지던 건설 일자리 중개를 앱인 '가다'를 통해 제공한다. 김세원 웍스메이트 대표는 창업 전 대형 건설사에 20여 년간 재직하는 동안 건설인력 시장에서 금융 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금융 취약계층이 많다는 점을 깨닫고 이를 개선할 시스템을 구축했다.

아이쿠카는 자녀 용돈 관리 시스템을 제공하는 페어런트테크(Parent Tech) 플랫폼이다. 미성년자를 위한 간편 송금 및 결제 서비스와 기업 간 거래(B2B)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기반 서비스(SaaS)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2월 설립된 이후 누적 회원 가입자 수가 33만명까지 늘었다. 현재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는 25만명, 월평균 충전 금액은 총 27억원에 달한다.

올해 우수상은 씨앤테크(은행연합회 회장상), 페이업(여신금융협회 회장상), 마이퍼피(한국핀테크산업협회 회장상)가 차지했다.

씨앤테크는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해 동산담보물을 관리하는 사업모델을 갖고 있다. 기계나 설비에 IoT 단말기를 부착해 실시간으로 위치, 가동률, 탈착 여부 등의 데이터를 수집해 분석한다. 이를 통해 금융회사들은 동산담보물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부실률도 줄이는 것을 기대할 수 있다.

페이업은 판매자에게 편리한 앱 결제 서비스를 제공한다. 수기·간편·URL·앱카드·구독결제 등 서비스 종류도 다양하다. 문병래 페이업 대표는 2011년 수공예 공방을 운영할 때 구매자가 너무 복잡한 온라인 결제 과정 때문에 구매 의사를 접고 이탈이 많이 발생하는 점을 보고 빠른 결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창업했다.

마이퍼피는 반려동물 분양매장이 사용할 수 있는 관리 솔루션을 공급한다. 또 분양매장의 신뢰를 떨어뜨리는 바이러스 질병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는 보험을 보험회사와 함께 개발해 공급하고 있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은 매경 핀테크 어워드는 업계 최고 권위의 상이다. 매일경제신문·MBN·매일경제TV이 주최하고 한국핀테크산업협회가 주관하며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이 후원한다.

[채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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