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농업기계 응급복구단'이 떴다…논산지역 침수 농기계 수리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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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지난 8월 5일 충남 논산시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농업기계 응급복구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7월 집중호우로 피해가 컸던 논산의 연무읍·양촌읍 등 6개 읍면에 침수된 농업기계 수리 지원을 위해서였다.
한편, 논산시는 지난달 8일부터 10일 사이 집중호우가 쏟아져 농경지, 시설 온실, 농업기계 등이 침수되는 피해가 발생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 지정되었으며 8월 23일까지 수리지원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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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지난 8월 5일 충남 논산시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농업기계 응급복구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7월 집중호우로 피해가 컸던 논산의 연무읍·양촌읍 등 6개 읍면에 침수된 농업기계 수리 지원을 위해서였다.
농업기계 응급복구단은 전국에서 자발적으로 참여한 농촌진흥기관 소속 농업기계 안전전문관 153명으로 구성됐다. 농기계 안전전문관은 농업기계안전교육사업 및 전문인력 양성 교육의 효율적 추진과 농업기계 안전사용과 안전 의식 제고 활동 등을 위해 지방농촌진흥기관 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위촉하고 있다.
이들은 8월 5일부터 9일까지 닷새동안 논산 각 지역에 파견돼 침수 피해로 긴급 점검·수리가 필요한 농업기계 1200여 대를 정비했다.
이번 정비 작업에는 농촌진흥기관이 보유한 농업기계 순회 교육 차량, 수리 장비 등이 투입됐다. 닷새간의 정비작업을 통해 연무읍에는 고장난 농기계 514대, 양촌면 276대, 은진면 143대, 가야곡 96대, 성동면 51대, 벌곡면 40대 등을 수리했다.
농촌진흥청은 이번 정비지원을 통해 농가의 농업기계 수리 비용 부담을 줄이고, 신속한 농작업 재개로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해 신속한 영농 복구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농촌진흥청은 천재지변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농기계 응급복구단'의 체계를 유지하면서 활동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방침이다.
농촌진흥청은 지난해에도 호우피해가 심한 전북특별자치도 익산, 충청남도 공주, 경상북도 예천 지역을 찾아 농업기계 수리, 배수로 정비 등 피해 농가 복구 지원활동을 펼친 바 있다.
한편, 논산시는 지난달 8일부터 10일 사이 집중호우가 쏟아져 농경지, 시설 온실, 농업기계 등이 침수되는 피해가 발생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 지정되었으며 8월 23일까지 수리지원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최상호 농촌진흥청 농촌인적자원개발센터 센터장은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농업기계 정비지원에 나선 농업기계 안전전문관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농업기계 수리 활동을 통해 농가의 경제적 손실을 줄이고, 하반기 영농활동에 차질이 없도록 인원과 장비를 최대한 활용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공태윤 기자 true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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