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범 충북소방본부 소방교, 휴가 중 심정지 시민 생명 구해

임양규 2024. 8. 19. 16:0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휴가 중인 충북의 한 소방관이 시민의 소중한 생명을 살린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9일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김종범(29) 소방교는 휴가 중이던 지난 13일 경남 통영 욕지도의 한 카페 근처에 쓰러진 50대 A씨를 발견했다.

김 소방교는 A씨를 곧바로 그늘로 옮겨 심폐소생술을 한 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원과 함께 AED(자동제세동기)로 심장충격 요법을 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이뉴스24 임양규 기자] 휴가 중인 충북의 한 소방관이 시민의 소중한 생명을 살린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9일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김종범(29) 소방교는 휴가 중이던 지난 13일 경남 통영 욕지도의 한 카페 근처에 쓰러진 50대 A씨를 발견했다.

김종범 소방교. [사진=충북소방본부]

김 소방교는 A씨를 곧바로 그늘로 옮겨 심폐소생술을 한 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원과 함께 AED(자동제세동기)로 심장충격 요법을 가했다.

통영소방서 도남119안전센터로 A씨를 이송하는 과정에서도 김 소방교는 해경 경비정에 동승해 A씨의 상태를 살폈다.

다행히 경비정에서 의식을 회복한 A씨는 병원에서 건강을 되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자신의 차에 탑승하려다가 평소 지병이 악화해 의식을 잃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김종범 소방교는 “소방대원이라면 누구도 그 상황을 그냥 지나치지 않았을 것”이라며 “환자가 무사해서 다행”이라고 말했다.

그는 2019년 구급대원 경채로 공직에 입문한 뒤, 청주동부소방서를 거쳐 충북소방본부 119특수구조단 항공대에서 근무하고 있다.

김종범 소방교가 13일 경남 통영 욕지도의 한 카페 근처에 쓰러진 A씨를 응급처치하고 있다. 2024. 08. 13. [사진=충북소방본부]
/청주=임양규 기자(yang9@inews24.com)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