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유정현 의장 일가, 상속세 납부 위해 NXC에 6662억 원 지분 매각

연승 기자 2024. 8. 19. 16:0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넥슨 창업자 고(故) 김정주 회장의 부인 유정현(55) NXC 이사회 의장 일가가 상속세 납부를 위해 6662억 원 규모의 지분을 매각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넥슨 지주회사인 NXC는 유 의장 지분 6만 1746주(3203억 3800만 원)와 자녀 김정민, 정윤씨로부터 각각 3만 1771주(1648억 2800만 원)씩 자사주를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NXC 공시
넥슨코리아 사옥. 사진 제공=넥슨
[서울경제]

넥슨 창업자 고(故) 김정주 회장의 부인 유정현(55) NXC 이사회 의장 일가가 상속세 납부를 위해 6662억 원 규모의 지분을 매각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넥슨 지주회사인 NXC는 유 의장 지분 6만 1746주(3203억 3800만 원)와 자녀 김정민, 정윤씨로부터 각각 3만 1771주(1648억 2800만 원)씩 자사주를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NXC는 정민, 정윤씨가 50%씩 지분을 보유한 와이즈키즈 지분 3122주(161억 9700만 원)도 매입했다.

NXC 측은 "금일 공시된 NXC 자기주식 취득과 관련한 일련의 공시는 '그룹의 경영 안정과 상속인 일가의 상속세 조기 납부의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이번 NXC의 자기주식 취득거래에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 의장 일가는 지난해 2월 NXC 주식으로 상속세를 정부에 납부하는 물납 방식으로 약 4조 7000억 원을 정부에 납부했고 캠코가 물납 지분 처분 위탁 기관으로 선정됐다.

유 의장과 두 자녀는 지난해 9월 김 창업자 명의의 NXC 지분 196만 3000주(당시 지분율 67.49%)를 상속 받았다.

연승 기자 yeonvic@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