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 구독서비스 ‘배민클럽’ 유료화 시점 한 달 연기
신지인 기자 2024. 8. 19. 16:04
배달의민족이 자사 구독제 서비스 ‘배민클럽’의 유료화 시기를 다음 달로 연기했다고 19일 밝혔다. 배민클럽은 ‘알뜰배달(여러건 묶음배달)’의 경우 배달비 무료, 한집배달은 배달비를 할인해주는 구독 멤버십 프로그램이다.
배민은 이달 20일부터 배민클럽을 유료화할 계획이었지만, 무료배달 서비스 대상을 확대하기로 하면서 다음달 11일로 유료화 시행 계획을 연기했다. 배민배달(배민 라이더 배달)이 아닌 가게배달(가게가 직접 배달)을 이용하는 식당도 배민클럽 무료배달 서비스 대상에 포함하기로 하면서 대상이 더 확대된 것이다.
배민은 5월 28일부터 무료 체험 기간으로 배민클럽을 운영하고 있다. 배민클럽의 이용요금은 월 3990원이다. 당분간은 1990원의 프로모션 가격을 유지할 예정이다.
배민 관계자는 “배민클럽 가입 고객이 더 많은 가게에서 무료 배달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배민클럽 정식 오픈일을 변경하게 됐다”면서 “음식 배달 무료 혜택 외에도 장보기·쇼핑, 제휴사 혜택을 추가 확정해 실속 있는 구독 멤버십 서비스가 될 수 있게 하겠다”고 했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조선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기고] 좌편향·우편향, 동시에 고쳐야 한다
- [태평로] 신문은 정권을 편든 적 없다
- [특파원 리포트] 미국 大選에 흥분하는 사람들
- 넷플릭스 ‘흑백요리사’가 망해가던 요식업 살린 비결은? [여기 힙해]
- [민태기의 사이언스토리] 공기 분자 사이 거리를 상상할 수 있나… 반도체 3나노는 그런 거리다
- [조용헌 살롱] [1462] 남재희 추도사
- [강헌의 히스토리 인 팝스] [229] 와인 산업의 흥망성쇠
- [문태준의 가슴이 따뜻해지는 詩] [37] 의자
- [기고] 민간 기업이 주도하는 한미일 경제동맹을 제안한다
- 배드민턴협회 이사 14명 “김택규 회장 큰 해악, 사퇴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