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중앙공원 1지구서 청동기∼조선시대 유물 491점 출토

정다움 2024. 8. 19. 16: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민간 공원 특례사업으로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조성 중인 광주 중앙공원 1지구에서 청동기부터 조선시대에 이르는 대량의 유물이 출토됐다.

19일 광주 서구 등에 따르면 영해문화유산연구원이 지난해 3월 6일∼올해 4월 12일까지 중앙근린공원 1지구 조성사업 부지인 광주 서구 금호동 일원을 발굴·조사한 결과 491점의 유물을 발굴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광주서 출토된 청동기 석촉 [광주 서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연합뉴스) 정다움 기자 = 민간 공원 특례사업으로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조성 중인 광주 중앙공원 1지구에서 청동기부터 조선시대에 이르는 대량의 유물이 출토됐다.

19일 광주 서구 등에 따르면 영해문화유산연구원이 지난해 3월 6일∼올해 4월 12일까지 중앙근린공원 1지구 조성사업 부지인 광주 서구 금호동 일원을 발굴·조사한 결과 491점의 유물을 발굴했다.

청동기부터 조선시대 초 제작·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며, 가위·수저 등 금속류 27점, 옥석유리 14점, 토기·자기 등 토도 450점이 등이 나왔다.

이 중 광주 서구 쌍촌동 일원에서는 석관묘 1구가 발굴됐는데, 청동기에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 6점의 석촉이 발견됐다.

그동안 석관묘 안에서 유물이 출토된 사례는 드물어 청동기 무덤의 문화 양상을 연구하는 데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고 영해문화유산연구원은 해석했다.

영해문화유산연구원 관계자는 "청동기에 사용한 유물은 전국에서 여러 차례 발굴됐었다"며 "하지만 석관묘 안에서 유물이 발견된 적은 많지 않아 좋은 사료가 될 것이다"고 분석했다.

광주 서구는 발굴된 유물 491점에 대한 소유권 청구를 오는 26일까지 받고 있다.

기간 내 소유권을 주장하는 사람이 없을 경우 유물은 모두 국가 자산으로 귀속된다.

발굴 조사가 끝난 만큼 민간 공원 특례사업 공사는 차질없이 이뤄진다.

daum@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