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민아 "초6부터 가장 노릇…아버지 원망했지만 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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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AOA' 출신 권민아가 돌아가신 부친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
한편 권민아는 지난 2012년 걸그룹 'AOA'로 데뷔해 '사뿐사뿐' '심쿵해' 등의 곡으로 인기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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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걸그룹 'AOA' 출신 권민아가 돌아가신 부친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
권민아는 최근 유튜브 채널 '일월정사'에 출연해 어린 시절을 회상했다. 권민아는 "그때 저도 공부를 잘하고 싶었는데 알바도 했어야 했고, 6학년 지나서부터 가장 노릇을 했어야 하다 보니까 아버지를 좀 더 원망했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어 "(이버지에 대한) 증오도 생기고 원망도 생겼다. 물론 지금은 다 용서했다. 아버지도 어떻게 보면 아버지 자리에서 힘들었을 거니까 이제는 이해도 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버지가 살아계실 때 잘해드린 것도 없고, 또 6~7세부터 엄마 손에서 자랐기 때문에 아버지를 자주 보지 못했다"며 "어쩔 수 없는 상황들이 있었고 아버지가 참 미우면서도 한편으로는 짠하고 달래주고 싶고 여러 가지 감정이 아직도 들지만 늘 그립고 아무리 미워도 다 용서가 되고 사랑한다"고 세상을 떠난 부친에 대한 애정을 표현하기도 했다.
한편 권민아는 지난 2012년 걸그룹 'AOA'로 데뷔해 '사뿐사뿐' '심쿵해' 등의 곡으로 인기를 얻었다. 2019년 탈퇴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for364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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