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농협, 고향사랑기부제로 ‘농산물 소비·지역 재정’ ↑

이지민 기자 2024. 8. 19.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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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농업협동조합(수원농협)이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한 지역농산물 소비 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제주시농협과 손을 맞잡았다.

수원농협은 19일 수원농업협동조합 본점에서 제주시농협과 고향사랑기부제 기탁식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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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농협이 19일 제주시농협과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한 지역 농산물 소비 활성화를 도모했다. 이날 염규종 수원농협 조합장(오른쪽)과 고봉주 제주시농협 조합장이 기탁식 이후 환한 미소를 보이고 있다. 수원농협 제공

 

수원농업협동조합(수원농협)이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한 지역농산물 소비 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제주시농협과 손을 맞잡았다.

수원농협은 19일 수원농업협동조합 본점에서 제주시농협과 고향사랑기부제 기탁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염규종 수원농협 조합장, 박상웅 상임이사 등 수원농협 관계자, 전종근 농협중앙회 수원시지부장과 고봉주 제주시농협 조합장을 포함한 제주시농협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각 농협은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모은 기탁금 총 4천600만원에서 2천300만원씩을 각 지자체에 전달했다.

기탁금에 대한 답례품으로는 각 조합의 농업인이 생산한 품목이 선정됐다. 수원농협은 제주 농민이 생산한 제주레몬 100을, 제주시농협은 수원 농민이 생산한 수원 대표 쌀 정다미를 답례품으로 받으며 지자체 재정 확충은 물론 농업인의 이익까지 도모하는 일석이조의 행사를 진행했다.

기탁식 이후에는 최근 쌀 소비 감소로 시름하는 농민들의 어려움을 덜기 위한 ‘제주시 농협 아침밥 먹기 캠페인’ 업무협약식이 진행됐다.

수원농협과 농협중앙회 수원시지부는 수원지역에서 생산한 쌀과 가공제품을 판매처와 연결·배송 편의 등 제주시농협에 제반사항을 지원하며 제주시 농협의 아침밥 먹는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위해 노력하고, 제주시 농협은 수원지역에서 생산된 쌀 및 가공제품을 각종 행사와 모임의 기념품·간식 등에 사용, 건전한 쌀 소비문화 정착을 위하여 홍보활동 및 캠페인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염규종 수원농협 조합장은 “제주시 농협과 수원농협, 농협중앙회 수원시지부는 보유한 역량과 자원을 활용해 조합원의 건강 증진을 위한 건전한 쌀 소비문화를 정착시키고, 쌀 산업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지민 기자 easy@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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