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직산지역 한국전쟁기 '민간인 학살 희생자' 유해 발굴 본격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충남 천안시 직산읍 군동리 일원에서 오는 20일 한국전쟁기 민간인학살 희생자 유해 발굴 사업이 개시된다.
한국전쟁기 민간인학살 희생자 유해 발굴 사업은 천안지역에서 첫 유해 발굴 사업이다.
민족문제연구소 충남지역위원회와 천안지회 관계자는 "이번 천안 직산지역 유해 발굴은 철저한 준비와 유해 위령을 통해 희생자들의 명예를 회복할 계획이며 국가 차원의 진상 규명 및 입법화 요구의 기반 마련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천안지역 첫 유해 발굴 사업 개시…희생자 명예 회복·진상 규명 계획
[더팩트ㅣ천안=박월복 기자] 충남 천안시 직산읍 군동리 일원에서 오는 20일 한국전쟁기 민간인학살 희생자 유해 발굴 사업이 개시된다.
민족문제연구소 충남지역위원회와 천안지회는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19일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한국전쟁기 민간인학살 희생자 유해 발굴 사업은 천안지역에서 첫 유해 발굴 사업이다.
천안 직산 지역은 민간인 학살사건이 발생한 지역으로 약 200명이 군부에 의해 불법적으로 살해된 후 암매장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 지역의 유해 발굴은 지난 2018년 지역주민들의 증언과 현장조사를 통해 암매장지를 제시한 지 6년 만에 착수되는 것으로 민간인 학살사건의 진상 규명과 역사 정의 실현에 중요한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인근 아산 지역에서는 지난 2018년부터 유해 발굴이 추진돼 배방, 설화산 등에서 약 200구 이상의 유해를 발굴하고 신원을 확인해 봉안하는 등 피해자의 상흔 치유와 유족 명예 회복을 위한 노력이 진행됐다.
민족문제연구소 충남지역위원회와 천안지회 관계자는 "이번 천안 직산지역 유해 발굴은 철저한 준비와 유해 위령을 통해 희생자들의 명예를 회복할 계획이며 국가 차원의 진상 규명 및 입법화 요구의 기반 마련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tfcc2024@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Copyright © 더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같은 정치인, 다른 후원금...'정치자금 장벽'에 원외는 서럽다?
- 역대 최고 득표율로 연임…'당대표 2회차' 이재명 과제는
- [모빌리티 혁신⑤] HD현대 아비커스 개발자가 말하는 해양모빌리티의 미래
- 놀이터서 골프연습·음란물 실화?…제재 조례도 등장
- [오늘의 날씨] 낮 최고 36도 '찜통 더위' 계속된다…'역대 최장기간 열대야 지속'
- "아마추어가 되겠다"…'흠뻑쇼', 싸이와 3만 관객이 만든 기적[TF현장]
- [강일홍의 클로즈업] 김호중 재판에 쏠리는 관심..."법은 만인에 공정"
- '세기의 이혼' 뒤집히나…"비자금 300억, 노태우가 요구한 돈" 잇단 증언
- 염정아, '크로스'로 만난 또 다른 나[TF인터뷰]
- [인플루언서 프리즘] '절도 있는 댄스!'…K-비보이 매력에 '퐁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