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교육소식] 경기 초1 학부모 10명 중 9명 "늘봄학교 운영 만족" 등

□ 경기교육청, 2024학년도 상반기 초1 맞춤형 프로그램 종합만족도 ‘89.5%’

경기지역 초1 학부모 10명 중 9명이 올 상반기에 운영된 늘봄학교 프로그램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교육청은 지난달 8∼16일 ‘초1 맞춤형 프로그램’ 참여 학생의 학부모 2만2336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6281명)의 89.5%가 ‘만족한다’고 답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지난 3월 적응기간에 대한 종합만족도(85.1%) 보다 4.4%p 상승한 수준이다.

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만족도는 ‘운영 강사’가 87.5%로 가장 높았으며, ‘수업 내용(85.5%)’과 ‘운영 환경(84.4%)’ 등이 뒤를 이었다.

운영 효과에 대한 만족도는 ‘학부모 돌봄 부담 감소’ 92.8%와 ‘자녀 학교적응’ 91.8% 등으로 집계됐다.

도교육청은 학교생활 적응과 학부모 돌봄 부담 해소에 ‘초1 희망자 대상 지속적 프로그램 운영’과 ‘예산 확대’ 및 ‘양질의 프로그램 운영’이 중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했다.

다만, ‘사교육비 부담 경감’에 대한 만족도는 78.7%로, 다소 낮은 수치를 보였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학생과 학부모가 만족하는 프로그램 확대를 통해 사교육비를 경감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도내 초등학교 1학년 전체 10만3209명 가운데 희망 학생 7만9573명(77.1%)을 대상으로 2학기 맞춤형 프로그램을 준비 마친 상태"라며 "앞으로도 지속적 모니터링과 컨설팅을 통해 초등학교 1학년 학생들에게 양질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학부모들의 사교육비 경감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인천광역시교육청평생학습관 ‘학부모 꿈디 프로그램’ 9월 학습자 모집

인천광역시교육청평생학습관은 ‘9월 학부모 꿈디 프로그램’ 학부모 참여자를 모집한다.

19일 평생학습관에 따르면 9월 교육 주제는 ‘인성과 생활 지도’로, △제철 재료를 이용한 요리법을 배워보는 ‘편식하는 우리 아이를 위한 건강 레시피’ △아이의 사고력과 인성을 키워주는 부모 역할에 대해 저자에게 직접 들어보는 ‘기적의 밥상머리 교육’ 등 9개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재료비와 교재비를 제외한 수강료는 전 과정 무료다.

참여를 희망하는 학부모는 오는 21일 오전 10시부터 평생학습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평생학습관 홈페이지를 확인하거나 전화(☎032-899-1535)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 화성오산교육지원청 ‘화성오산 글빛 한국어교실 2기’ 운영

경기 화성오산교육지원청은 다문화가정 학생을 위한 ‘화성오산글빛 한국어 교실 2기’ 교육과정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화성오산교육지원청의 ‘화성오산 글빛 한국어교실’이 운영 중인 모습. ⓒ화성오산교육지원청

경기도교육청이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해당 교육과정은 한국어 사용이 어려운 다문화가정 학생을 대상으로 △한국어 집중 교육 △기초교과 △심리정서지원 등 다양한 교육을 단기형(60일), 장기형(90일) 형태로 운영된다.

원적교에서 학습하는 것과 동일하게 학력과 출석이 인정된다.

화성오산교육지원청은 지역 내 ㈔더큰이웃아시아를 위탁교육기관으로 선정, 지난 4∼6월 향남지역 화성시남부종합사회복지관에서 4개 초등학교 12명을 대상으로 1기(60일)를 운영했으며, 하반기에는 남양 글로벌아시아소통센터 강의실에서 2기(90일)를 운영할 예정이다.

교육과정 참여를 희망 하는 다문화가정 학생(외국인 가정 포함)은 오는 30일까지 학교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화성오산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올 상반기에 단기간 한국어 집중 교육을 받은 1기 참여 학생들은 성취도 검사 결과에서 한국어 능력이 크게 향상됐으며, 원적 학교 복귀 후 학업과 학교생활 적응 등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정 학생들의 학교 적응 및 의사소통 능력과 기초 학습 능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역사회 교육기관 특화된 프로그램 연계를 통해 지속적으로 맞춤형 교육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승표 기자(sp4356@hanmail.net),김재구 기자(rlaworn11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