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19년 연속 글로벌 TV 1위… LG전자, OLED 압도적 `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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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올해 상반기 글로벌 TV 시장에서 1위에 오르며 19년 연속 '톱' 수성을 위한 순항을 이어갔다.
LG전자는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 시장에서 절반가량의 점유율을 확보해 1위 자리를 공고히 했다.
수량 기준 OLED TV 시장 점유율은 LG전자가 52.6%, 삼성전자가 23.0%로 1~2위를 기록했고, 그 외 업체들은 한자릿수 점유율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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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ED TV 시장선 LG전자 완승
삼성전자가 올해 상반기 글로벌 TV 시장에서 1위에 오르며 19년 연속 '톱' 수성을 위한 순항을 이어갔다. LG전자는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 시장에서 절반가량의 점유율을 확보해 1위 자리를 공고히 했다.
19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 상반기 전 세계 TV 시장에서 금액 기준 점유율 28.8%로 1위를 차지했다. LG전자가 16.6%로 2위를 차지했고, TCL(12.1%), 하이센스(10.0%)가 뒤를 이었다.
삼성전자는 작년 동기보다 2.4%포인트(p) 하락했지만, 2위와의 격차를 여전히 10%p 이상 유지했다.
수량 기준으로는 삼성전자가 18.3%로 1위에 올랐고 TCL(13.3%), 하이센스(11.7%), LG전자(11.4%) 순이었다.
OLED TV 시장에서는 LG전자가 금액 기준 49.4%를 기록해 1위 자리를 지켰다. 삼성전자가 27.2%로 그 다음이었고, 소니(11.7%), 필립스(3.9%)가 뒤를 이었다.
수량 기준 OLED TV 시장 점유율은 LG전자가 52.6%, 삼성전자가 23.0%로 1~2위를 기록했고, 그 외 업체들은 한자릿수 점유율에 머물렀다.
LG전자 관계자는 "올레드 에보를 필두로 투명, 무선, 벤더블 등 다양한 폼팩터와 업계 최다 라인업(40~90인치)을 앞세워 차세대 프리미엄 TV 리더십을 공고히 했다"고 설명했다.
가격대별로 삼성전자는 2500달러 이상과 1500달러 이상에서 모두 52.8%의 점유율을 각각 기록해 1위 자리를 확고히 했다. LG전자는 2500달러 이상 28.6%, 1500달러 이상 24.8%로 모두 2위를 차지했다.
80인치 이상 시장 점유율은 삼성전자가 33.5%로 1위를 지켰지만, 작년 동기보다 8.2%p 하락했다. 대신 TCL이 1년 전보다 5.5%p 높아진 16.2%로 LG전자를 제치고 2위에 올랐다.
75인치 이상 제품 시장 점유율은 삼성전자가 29.6%, TCL 15.2%, LG전자 14.9%, 하이센스가 14.3%의 점유율을 각각 기록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올해 출시한 AI TV를 비롯해 2500달러 이상과 초대형 TV, 네오 QLED, OLED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 전략이 주효했다"며 "98형 판매 호조로 80형 이상 초대형 시장에서도 1위를 이어갔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 TV 출하량은 4개 분기 만에 반등하며 시장 회복세를 보였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글로벌 TV 출하량은 작년 2분기에 비해 3% 성장한 5600만대로 집계됐다.
임수정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연구원은 "2분기 TV 시장의 반등은 올림픽 특수를 기대했던 연초부터 이미 예상했던 결과"라며 "유럽에서의 성장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중국과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지역과 남미 지역에서도 예상 대비 좋은 성적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장우진기자 jwj1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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