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M 이적 기다리며 나홀로 훈련 중...첼시 성골, '개막전' 맨시티전 명단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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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너 갤러거는 이적을 기다리며 홀로 훈련을 진행 중인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마르카'는 17일(한국시간) "갤러거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만을 바라보면서 홀로 훈련하고 있다. 그는 지난 주 이적을 확정짓지 못하고 런던으로 돌아갔다. 사실상 협상 작업은 마무리됐지만 갤러거가 아틀레티코에 합류하기 위해서는 주앙 펠릭스가 떠나야 한다"고 보도했다.
당초 아틀레티코는 사무 오모르디온을 첼시로 매각하면서 발생하는 이적료로 갤러거를 영입하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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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코너 갤러거는 이적을 기다리며 홀로 훈련을 진행 중인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마르카'는 17일(한국시간) "갤러거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만을 바라보면서 홀로 훈련하고 있다. 그는 지난 주 이적을 확정짓지 못하고 런던으로 돌아갔다. 사실상 협상 작업은 마무리됐지만 갤러거가 아틀레티코에 합류하기 위해서는 주앙 펠릭스가 떠나야 한다"고 보도했다.
갤러거는 2000년생 잉글랜드 출신의 선수로 첼시 유소년 아카데미에서 성장했다. 지난 2019년 1군 무대에 입성했으며 프로 생활 초반에는 찰턴 애슬레틱, 웨스트브로미치알비온 등으로 임대를 다녔다. 그러다 2022-23시즌부터 본격적으로 첼시 1군에서 뛰기 시작했다. 프리미어리그(PL) 35경기에 출전해 3골 1도움을 올렸다.
입지를 다진 갤러거는 지난 시즌에도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두터운 신뢰를 받아 핵심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리그에서 무려 37경기를 뛰었는데, 모두 선발로 나섰다. 또한 포체티노 감독은 '주장' 리스 제임스와 '부주장' 벤 칠웰이 뛰지 못할 때 그에게 주장 완장을 맡기기도 했다.
하지만 1월부터 이적설이 꾸준하게 흘러나왔다. 갤러거는 2025년 여름 계약이 만료된다. 아직 재계약 관련 소식이 나오지 않고 있는 가운데 오히려 매각 가능성이 흘러나왔다. 첼시는 토드 보엘리 구단주가 온 뒤 이적시장 때마다 거액을 투자했다. 리그 재정 규정을 위반하지 않으려면 일부 선수들을 매각해야 한다.
갤러거 역시 처분 대상으로 분류됐다. 또한 그는 시즌 내내 토트넘 훗스퍼와 연결됐다. 하지만 구체적인 이적 소식은 전해지지 않았다. 그러다 아틀레티코가 유력 후보로 떠올랐다. 이미 구단간 이적료 협상은 끝났다. 갤러거만 아틀레티코행에 동의하면 이적은 빠르게 완료될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변수가 발생했다. 당초 아틀레티코는 사무 오모르디온을 첼시로 매각하면서 발생하는 이적료로 갤러거를 영입하려고 했다. 그러나 해당 거래가 무산됐다. 아틀테티코 입장에서는 추가 협상이 필요해진 상황. 첼시는 아틀레티코가 거래를 완료하지 않을 경우 갤러거 복귀를 요구하고 있다.
일단 갤러거는 아틀레티코행을 확정짓지 못하고 영국으로 돌아갔다. 그렇다고 이적 자체가 무산된 건 아니다. 첼시와 아틀레티코는 펠릭스를 활용해 모든 거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미 첼시는 갤러거를 플랜에서 제외했다. 맨체스터 시티와의 개막전에서도 뛰지 않았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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