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날씨만큼 ‘뜨거운’ 타격감 뽐내는 삼성 주장 구자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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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욱(31)이 최근 날씨만큼이나 뜨거운 타격감을 뽐내며 삼성 라이온즈의 후반기 질주를 주도하고 있다.
구자욱은 종아리 근육 부상으로 7월 21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삼성은 최근 외국인타자를 교체하는 과정을 밟았다.
2012년 데뷔한 구자욱은 '삼성 왕조'의 마지막 멤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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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욱은 종아리 근육 부상으로 7월 21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몸이 성치 않은 탓인지 타격 페이스도 그다지 좋지 않았다. 10일 정도 재충전 시간을 보내고 돌아올 것으로 예상됐지만, 러닝 자체가 쉽지 않았던 까닭에 복귀까지 시간이 좀 더 필요했다. 정상 컨디션을 되찾아 이달 2일 1군에 돌아온 뒤 연일 폭발하고 있다.
구자욱은 18일까지 8월에 치른 14경기에서 타율 0.423(52타수 22안타), 2홈런, 12타점, OPS(출루율+장타율) 1.165의 고감도 타격을 자랑하고 있다. 같은 기간 삼성은 10승4패를 거뒀고, 다시 2위로 올라섰다. 삼성은 최근 외국인타자를 교체하는 과정을 밟았다. 다행히 구자욱을 비롯한 국내선수들이 번갈아 가며 제 몫을 해준 덕분에 외국인타자의 공백을 최소화하며 꾸준히 승리를 챙길 수 있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주장을 맡은 구자욱은 솔선수범하며 팀을 이끌고 있다. 19일 현재 시즌 타율 0.320, 22홈런, 83타점을 기록 중이다. 홈런은 2021년 작성한 ‘커리어 하이’와 타이다. 107타점을 뽑은 2017년 이후 7년 만에 다시 세 자릿수 타점도 노리고 있다. 아직 27경기가 남았고, 삼성이 치열한 2위 경쟁을 펼치고 있는 만큼 충분히 100타점을 넘길 만하다.
2012년 데뷔한 구자욱은 ‘삼성 왕조’의 마지막 멤버다. 2014년 군 복무를 마치고 2015년 삼성으로 돌아온 그는 처음으로 한국시리즈(KS) 무대를 밟았다. 하지만 두산 베어스에 1승4패로 밀려 우승 트로피와 인연을 맺진 못했다. 공교롭게도 2016년부터 삼성은 암흑기에 돌입했다. 구자욱은 간판타자로 팀을 지탱했지만, 역부족이었다. 2021년 깜짝 반등에 성공해 플레이오프에 올랐으나, KS 진출에는 실패했다. 2022년과 2023년에는 가을야구를 치르지 못했다.
구자욱은 개인성적보다 팀을 먼저 생각한다. 오로지 가을야구 최고의 무대만 바라본다. 올 시즌 초반 “확실히 성적이 좋아야 팀 분위기도 한결 좋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달았다”고 밝힌 그는 팀의 승리를 위해 그라운드 안팎에서 앞장서고 있다. 그가 커리어 하이에 버금가는 개인 기록과 함께 ‘야구 명가’ 삼성을 KS 무대까지 올려놓을 수 있을지 궁금하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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