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진건설로봇, 코스피 입성 첫날 25% 상승 그쳐(종합)

조민정 2024. 8. 19. 15:5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콘크리트 펌프카 전문 제조 기업 전진건설로봇이 코스피 상장 첫날인 19일 공모가의 1.25배 수준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전진건설로봇은 공모가(1만6천500원) 대비 24.55% 오른 2만550원에 거래를 마쳤다.

회사 측 설명에 따르면 전진건설로봇은 생산 제품의 70% 이상을 65개국에 수출하고 있으며, 작년 기준 북미 시장 점유율 2위를 기록하는 등 세계 CPC 시장에서 최상위(Top-tier) 그룹에 속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진건설로봇 [IR큐더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콘크리트 펌프카 전문 제조 기업 전진건설로봇이 코스피 상장 첫날인 19일 공모가의 1.25배 수준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전진건설로봇은 공모가(1만6천500원) 대비 24.55% 오른 2만55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개장 직후 75.15% 오른 2만8천900원까지 올랐으나 상승폭의 상당 부분을 반납했다.

최근 들어 새내기 공모주의 주가 부진이 이어지면서 기업공개(IPO) 시장 투자 심리가 더욱 위축되고 있다.

상반기에는 현대힘스, 우진엔텍 등이 상장 첫날 '따따블'(공모가의 4배)에 성공하며 투자자의 관심을 모았으나, 지난 7월 이후 증시에 상장한 10개 기업(리츠·스팩·재상장 제외) 가운데서는 상장일 당일 수익률이 일반적인 상한 기준(29.99%)을 넘은 경우가 아이빔테크놀로지(33.60%), 산일전기(43.43%) 2개 기업뿐이다.

전진건설로봇은 30년 이상의 업력을 가진 국내 최대 콘크리트 펌프카(CPC) 제조사다. CPC는 콘크리트 배합물을 고압으로 송출하는 장비로 고층빌딩, 원전, 교량 등 건설 현장의 필수품으로 꼽힌다.

회사 측 설명에 따르면 전진건설로봇은 생산 제품의 70% 이상을 65개국에 수출하고 있으며, 작년 기준 북미 시장 점유율 2위를 기록하는 등 세계 CPC 시장에서 최상위(Top-tier) 그룹에 속한다.

앞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 예측에서 870.1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공모가는 희망범위(1만3천800~1만5천700원) 상단을 초과한 1만6천500원으로 결정됐다.

이어진 공모주 청약에서는 1천87.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약 8조2천800억원의 증거금이 모였다.

chomj@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