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항의에 승무원 울먹였다"… KTX 지연사고 후일담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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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KTX 열차 궤도 이탈 사고로 열차가 연쇄적으로 지연되면서 승객들이 불편을 겪은 가운데 그 당시 상황이 담긴 사진과 목격담 등이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19일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사고는 전날 오후 4시38분쯤 경부고속선 하행 제39 KTX-산천 열차의 차축 1개가 궤도를 이탈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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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KTX 열차 궤도 이탈 사고로 열차가 연쇄적으로 지연되면서 승객들이 불편을 겪은 가운데 그 당시 상황이 담긴 사진과 목격담 등이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19일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사고는 전날 오후 4시38분쯤 경부고속선 하행 제39 KTX-산천 열차의 차축 1개가 궤도를 이탈해했다. 동대구역과 부산을 오가는 양방향 KTX열차가 선로 한 개만을 이용해 운행하면서 경부고속선 KTX와 SRT열차가 줄줄이 지연됐다. 사고로 모두 153편의 열차가 지연됐고, 최대 277분까지 늦어진 열차도 있었다.
이에 전날 다수 온라인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KTX 탈선 사고로 인한 부산역 상황'이라는 제목과 함께 사진이 게재됐다.
해당 사진을 보면 대합실에는 빈자리를 찾기 어려울 정도로 열차를 기다리는 승객들로 붐비는 모습이다. 인파가 몰린 탓에 역전 앞에는 아예 돗자리를 깔고 대기하는 모습도 공개됐다.
한 철도 관련 SNS에는 "현재 KTX 지연으로 인해서 많은 열차들이 지연되고 있다"며 "그와중에 지연된 열차에 탑승한 일부 승객들이 열차가 늦는다며 역무원에게 고성을 지르며 항의하는 상황도 벌어지고 있다고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신호대기 중인 열차 안에서는 당장 내려달라며 항의하기까지 한다"며 "역무원은 울먹이면서 죄송하다는 말만 반복하고 있다고 한다"고 부연했다.
이어 "역무원은 화풀이 대상이 절대 아니다"며 "또한 역무원에게 화풀이를 한다고 해결될 문제도 아니다. 어려운 상황에서 서로 배려하는 모습을 보였으면 한다"고 말했다.
국토부와 코레일은 전날 발생한 KTX 열차 탈선 사고를 복구해 이날 오전 5시11분 첫차부터 운행을 재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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